예장합동 106회 총회에서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된 권순웅 목사. 뉴스앤조이 나수진
예장합동 106회 총회에서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된 권순웅 목사. 뉴스앤조이 나수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배광식 총회장) 106회 총회에서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가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됐다. 권 목사는 9월 13일 열린 총회 임원 선거에서 727표를 얻어, 709표를 얻은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를 18표 차이로 따돌렸다.

목사부총회장 선거와 함께 진행된 부서기 선거에서는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가 당선됐다. 4파전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고 목사가 513표를 얻었고, 이종성 목사가 387표, 한정호 목사가 277표, 김종택 목사는 259표를 얻었다. 나머지 임원들은 모두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지난 1년간 총회장을 지낸 소강석 목사(세에덴교회)는 배광식 목사(대암교회)에게 총회장 직책을 넘기고 물러났다. 소 목사는 퇴임사에서 "애당초 총회장에 대한 꿈이 없었는데 공적 사역을 하다 보니 어찌어찌 맡게 됐다. 총회장으로 있는 동안 예장합동 미래에 대한 전략을 세우고 행정 시스템을 디지털로 개편하려 했지만, 코로나에 대응하고 한국교회 전체까지 섬기다 보니 일을 못 했다. 배광식 총회장이 이 일을 잘 이뤄 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장합동은 106회기 임원 구성을 완료하고 상비부장 및 재판국원 선거에 돌입했다. 106회기 총회 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대암교회) △목사부총회장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장로부총회장 노병선 장로(오산비전교회) △서기 허은 목사(부산동현교회) △부서기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 △회록서기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 △부회록서기 한기영 목사(전주은강교회) △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 △부회계 지동빈 장로(강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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