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엄태빈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김종생 총무) 교회와사회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가 김예지 의원과 장애인에 대한 혐오·비하 발언을 한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 대변인 사퇴를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11월 12일 유튜브에 출연해, 각 정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에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은 배려받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비례대표로 재선을 한 김예지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교회협 교사위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박민영 대변인의 발언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닌 심각한
[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1월 13일, 전국의 종교 시설은 수험생을 응원하는 가족들로 북적였다. 개신교인 아니라 가톨릭, 불교 신자들도 성당과 사찰에 모여 하루 종일 '수능 시간표'에 맞춰 자녀·손주를 위해 기도했다. 이에 호응해 '특별 기도회'를 여는 곳들도 있었다.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8시 20분부터 수능 기도회를 열었다. 본당에는 학부모를 비롯해 1000여 명이 북적였다. 자리에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름이 적힌 종이가 지정석처럼 붙어 있었다. 일부 수험생 가족은 기도
[편집자 주] 교육 현장 침투하는 극우 개신교, 왜 취재했나'반동성애'를 명목으로 각종 공론장에 침투해 온 개신교계가 최근 '교육 현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성교육'을 해야 한다며 전문 강사를 대거 양성해, 지역 청소년 기관을 '접수'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광역·기초자치단체장에 대거 입성하면서, 이들을 통해 지역 학교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보수 개신교 기반 성교육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 가서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극우 사상을 주입하는 사례는 아
[편집자 주] 교육 현장 침투하는 극우 개신교, 왜 취재했나'반동성애'를 명목으로 각종 공론장에 침투해 온 개신교계가 최근 '교육 현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성교육'을 해야 한다며 전문 강사를 대거 양성해, 지역 청소년 기관을 '접수'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광역·기초자치단체장에 대거 입성하면서, 이들을 통해 지역 학교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보수 개신교 기반 성교육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 가서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극우 사상을 주입하는 사례는 아
[편집자 주] 교육 현장 침투하는 극우 개신교, 왜 취재했나'반동성애'를 명목으로 각종 공론장에 침투해 온 개신교계가 최근 '교육 현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성교육'을 해야 한다며 전문 강사를 대거 양성해, 지역 청소년 기관을 '접수'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광역·기초자치단체장에 대거 입성하면서, 이들을 통해 지역 학교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보수 개신교 기반 성교육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 가서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극우 사상을 주입하는 사례는 아
[편집자 주] 교육 현장 침투하는 극우 개신교, 왜 취재했나'반동성애'를 명목으로 각종 공론장에 침투해 온 개신교계가 최근 '교육 현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성교육'을 해야 한다며 전문 강사를 대거 양성해, 지역 청소년 기관을 '접수'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광역·기초자치단체장에 대거 입성하면서, 이들을 통해 지역 학교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보수 개신교 기반 성교육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 가서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극우 사상을 주입하는 사례는 아
[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가톨릭 세계 청년 대회(WYD)를 앞두고 국회가 특별법을 제정해 전폭적 재정·행정 지원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황 레오 14세를 비롯해 수십만 명의 가톨릭 신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적 행사인 만큼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준비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종교계 시민단체들은 특별법까지 제정해 특정 종단에 전례 없는 특혜를 몰아주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김종미·남오성·박종운·임왕성)·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신승민 원장)·실천불교승가
[뉴스앤조이-나수진 기자] 예수가 태어난 곳에서 사람들이 죽어 가고 있다. 올리브나무와 어부의 나라인 팔레스타인은 두 해 넘는 전쟁 동안 폐허가 됐다. 2024년 10월 7일 시작된 전쟁은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민간인 약 6만 8000명의 생명을 앗아 갔다. 이 중 2만 명이 어린이였다. 매시간 한 명의 아이가 살해된 꼴이다. 주거 시설과 학교 등 가자지구 건물 90%는 손상되거나 파괴됐다. UN은 가자지구의 잔해를 뉴욕 센트럴파크에 쌓으면 12미터 높이에 달하고, 이집트 피라미드 13개를 지을 수 있을 정도로 많다고 발표했다. 이스
[뉴스앤조이-박요셉 사역기획국장] 사람들은 누구나 집이 있다. 여기서 집이 있다는 건 자기 명의 집을 갖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집은 종착점이자 시작점이다. 집이 있다는 건 돌아갈 처소가 있다는 뜻이고, 그건 시작한 곳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집은 현재이자 미래이다. 안녕한 삶을 지켜 주고 보호하는 오늘이고, 사랑하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오래 누리고 싶은 희망이다. 그렇기에 집이 없다는 건 단순히 재산이 없다는 말로 대신하기 어렵다. 집을 잃었다는 건, 집을 빼앗겼다는 건, 자산 이상의, 삶의 일부 혹은 전부를 지탱하는 근간을
[편집자 주] 교육 현장 침투하는 극우 개신교, 왜 취재했나'반동성애'를 명목으로 각종 공론장에 침투해 온 개신교계가 최근 '교육 현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성교육'을 해야 한다며 전문 강사를 대거 양성해, 지역 청소년 기관을 '접수'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광역·기초자치단체장에 대거 입성하면서, 이들을 통해 지역 학교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보수 개신교 기반 성교육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 가서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극우 사상을 주입하는 사례는 아
[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무려 17년에 걸쳐 4대강 사업의 진실을 파헤친 영화 '추적'(뉴스타파필름)에는 중요한 제보자 한 사람이 등장한다.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최승호 PD와 지난한 세월을 함께해 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원 선임연구위원이다. 김원 연구위원은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장면에 등장한다. 30년간 강을 연구한 이 분야 전공자·전문가이면서, 4대강 사업이 강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언론에 전달한 제보자이고, 직접 강 사진을 찍으며 기록을 남긴 활동가의 면모를 볼 수 있다.영화에는 김 연구위원이 직접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하늘에
[편집자 주] 교육 현장 침투하는 극우 개신교, 왜 취재했나'반동성애'를 명목으로 각종 공론장에 침투해 온 개신교계가 최근 '교육 현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성교육'을 해야 한다며 전문 강사를 대거 양성해, 지역 청소년 기관을 '접수'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광역·기초자치단체장에 대거 입성하면서, 이들을 통해 지역 학교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보수 개신교 기반 성교육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 가서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극우 사상을 주입하는 사례는 아
[편집자 주] 교육 현장 침투하는 극우 개신교, 왜 취재했나'반동성애'를 명목으로 각종 공론장에 침투해 온 개신교계가 최근 '교육 현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들은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성교육'을 해야 한다며 전문 강사를 대거 양성해, 지역 청소년 기관을 '접수'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광역·기초자치단체장에 대거 입성하면서, 이들을 통해 지역 학교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보수 개신교 기반 성교육 강사들이 학교 현장에 가서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극우 사상을 주입하는 사례는 아
[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고려인 동포 100명이 8월 21일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이주민에게도 차별 없이 지급하라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아산이주노동자센터 소장 우삼열 목사가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내용에 따르면, 탄원에 참여한 고려인 동포들은 "동포에 대한 차별을 중단하라",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고려인 동포와 이주민에게도 차별 없이 평등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7월 23일 이주민 40여 명과 이주 인권 단체들은 정부의 1차 민생 회복 소비 쿠폰에서 이주민이 배제된 데 대해 인권위에 진정을
[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등 성소수자 인권 증진에 걸림돌이 돼 온 반동성애 인사 이상현 교수(숭실대)의 국가인권위원 임명이 무산됐다. 국회는 8월 27일 본회의에서 이상현 후보자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열어, 총 270표 중 반대 168표, 찬성 99표, 기권 3표로 선출안을 부결했다.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인 이상현 후보자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과 함께 복음법률가회 활동을 해 온 사람으로, 길원평 교수와 지영준 변호사, 김지연 약사, 음선필 교수 등과 함께 교계 내 대표적인 반동성애 인사로 꼽힌다. 이 교수
[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2024년 한국에 취업한 외국인 노동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수 자체도 200만 명을 넘었고, 통계에 잡히지 않는 미등록 이주민까지 합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난다. 이들은 저임금을 받으며 건설·농업·제조업 현장에서 고강도 노동을 하고 있다. 건설 현장 노동자 7명 중 1명이 외국인이라는 통계도 있다.거리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보는 것도 이제 흔한 일이 됐고, 인구 소멸 지역에서 국제결혼을 통한 이주 여성들이 늘어나는 것도 보편적 현상이 됐지만, 여전히 한국인들의 시선은 곱지 않
[뉴스앤조이-엄태빈 기자] 뜨거운 햇빛이 내리쏘던 7월 28일, 포천이주노동자센터에서 만난 방글라데시 이주 노동자 아지트의 사연은 기구했다. 아지트는 농기계 공업사에서 그라인딩 작업을 하던 중 '간질성 폐 질환'을 얻었다. 건강했던 청년이 병을 얻었지만, 고용주는 욕설과 협박을 반복했고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를 인정하지 않았다. 아지트는 오랜 시간 투병하며 산재를 인정받기 위해 4년째 어려운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아지트는 한국어를 잘했다. 인터뷰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던 아지트에게 유창한 한국어의 비결을 묻자 아지트의 표정이 밝아지며
[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4대강 사업이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말을 하기 위해 17년이란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 8월 6일 개봉한 영화 '추적' 이야기다.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 이후 이어진 '4대강 사업'이 거대한 거짓말이었다는 말을 제대로 하기까지 최승호 PD(뉴스타파)가 겪은 우여곡절은 끝이 없었다. MBC에서 해고되고, 국정원의 사찰을 받는 등 탄압에 시달렸다.이명박 정부의 상징과도 같았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이름과 달리 강을 살리지 못했고, 오히려 멀쩡하고 아름답던 강을 죽였다. 최승호 PD는 지난 1
[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A는 약 15년 전 중국에서 한국으로 왔다. 초등학생 시절 그는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중국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교육 선교' 비전이 있었다. 꿈을 이루진 못했으나,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이미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사업을 하며 남편과 딸, 어머니와 함께 서울에 터전을 꾸렸다.그는 약 6년 전인 2019년 무렵 수원으로 이사했다. 전셋집을 구하려고 부동산을 돌아다녔다. 신기하게도 여러 곳에서 같은 빌라를 추천했다. 공인중개사들이 반복해서 추천한 만큼 마음이 갔지만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보니 근저
"안산에서 이주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전세 사기가 발생했다. 건물주가 목사다. 세입자 대부분이 외국인이라 제대로 된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취재해 달라."[뉴스앤조이-안디도 기자] 7월 어느 날, 사무실로 제보 전화가 들어왔다.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전세 사기'가 발생했는데, 가해자가 '목사'라는 내용이었다. 평소에도 다양한 제보 전화가 들어오지만, 이번 제보는 그 가운데서도 기가 막힌 내용이었다. 취재하지 않을 수 없는 내용이라 곧바로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파악했다. 하지만 제보자와 피해자들은 건물주가 어느 교회 담임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