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107회 총회 총대 1500명 중 여성은 35명뿐이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예장통합 107회 총회 총대 1500명 중 여성은 35명뿐이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이용필 편집국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류영모 총회장)은 여성 안수를 시행하고 있지만, 교단의 가장 큰 행사인 정기총회에서는 여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예장통합 여성 단체들은 교단 구성원의 60%를 차지하는 여성들이 총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번 예장통합 107회 총회 총대 1500명 중 여성은 35명(2.3%)이다. 전체 69개 노회 중 29개 노회에서만 여성 총대를 파송했다. 예장통합은 5년 전 102회 총회에서 모든 노회가 여성 총대 1명 이상을 의무 파송하기로 결의한 바 있지만,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으로만 지켜 오고 있다.

사실상 발언권이 없는 예장통합 여성 단체들은 총회 위원회를 통해 여성 총대 의무 할당제를 요청해 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평신도위원회가 여성 총대 할당제 의무화를 청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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