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교인 수는 2014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통계위원회는 107회 총회에 전년 대비 3만 4005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예장통합 107회 총회 보고서 갈무리
예장통합 교인 수는 2014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통계위원회는 107회 총회에 전년 대비 3만 4005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예장통합 107회 총회 보고서 갈무리

[뉴스앤조이-이용필 편집국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류영모 총회장) 전체 교인 수가 전년 대비 3만 4005명 줄었다. 예장통합 통계위원회는 107회 총회 보고서에서 전체 교인 수가 235만 8914명(2021년 12월 31일 기준)이라고 밝혔다.

예장통합 교인 수는 2014년(281만 574명)을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통계위원회는 최근 10년간 교세 통계 변동 상황을 반영해, 2030년에는 전체 교인 수가 185만 4749명이 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교인 수는 꾸준히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목사와 교회 수는 늘었다. 목사는 전년 대비 373명 증가한 2만 1423명으로, 교회도 전년 대비 80개 증가한 9421개로 집계됐다.

통계위원회는 교회 통계를 다면적으로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교단 종합 통계 시스템'을 마련해 달라고 총회에 청원했다.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떨어지고 인구가 고령화하면서 교세가 줄고 있지만, 교단은 이와 관련한 전략이 전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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