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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군의 작가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독자들이 보내온 편지가 대화의 화제로 올랐다. 리차드 포스터와 유진 피터슨이 그들 두 사람에게서 영적인 도움을 받고자 했던 한 열정적인 젊은이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그들은 그의 질문들에 대해 답신을 보내주기도 하고 영성에 관한 책을 추천해주기도 하는 등 최선을 다해 그 젊은이를 대해주었다. 그 모임
신학
뉴스앤조이
2000.10.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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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하는 자아
신학
임태일
2000.10.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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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가 전쟁이다. 지뢰밭을 걷는 기분이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겠다. 직장에서 해고되지는 않을까. 해고되지는 않더라도 직장이 망해버리면 어떡하나. 이러다가 나라가 아예 결딴나는 건 아닐까…. 걱정은 어느새 공포로 둔갑해 우는 사자와도 같이 내 앞길에 버티고 서 있다.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나 하나 잘하기만 하면 세상 속에서 남부럽지 않게
신학
김태훈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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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그 약속 장소를 향해 차를 몰고 달려가다가 겪은 이야기다. 약속 장소로 들어가는 골목길은 매우 비좁았다. 때마침 오가는 차가 없어서 마음놓고 차를 몰고 그 골목길로 들어섰다. 골목길의 중간쯤을 지나온 것 같은데, 갑자기 맞은편에서 차 한대가 나 있는 쪽으로 들어서더니 비켜설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나는 이미 골목길의 중간을
신학
김순현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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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수년 전에 내가 어떤 교회에서 중고등부 부장으로 있을 때였습니다. 예쁘장하게 생긴 고3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이 아이가 어느날 굉장히 충만해 있었습니다. 이유인즉, 자기 학교 학생 중에 한 아이가 예언의 은사를 받았는데, 그 아이가 자기에게 예언을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 예언의 내용은 바로 "한양대학교 가정학과를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신학
최승호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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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신학회 조직신학분과의 제3차 논문 발표회를 12월 14일(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신대학교 종합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합니다. 칼빈, 프린스톤 신학자들, 리꾀르, 초기 바르트의 신학에 대해 토론합니다. 조직신학 교수들, 조직신학에 관심있는 다른 분과 교수들, 그리고 특히 조직신학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과 목회자들이 많이 참석해주기를 요청합니
신학
이승구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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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영 기자의 '목회자를 자살하게 현실'이라는 기사에서 보듯이 오늘날 교회의 위기는 결국 목회자의 위기를 직접 반영한다. 한 국가의 위기가 그 지도력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의미하듯이, 신앙공동체의 동요와 방향감각의 상실은 그 신앙공동체를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목회자의 삶에 이상이 생긴 것을 말해준다. 한국교회의 현실을 말할 때 그 양적 부흥
신학
한종호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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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들의 발걸음이 바빠지는 12월입니다. 아마도 다가오는 연말을 결산하고 정리하는 달이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제가 출석하는 교회는 요즘 거의 3개월 이상 준비해 온 한 행사준비로 더욱 더 바쁘기만 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웃사랑 초청의 날’ 행사 때문입니다. 이 행사의 주 목적은 말 그대로 평소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웃들을
신학
이덕재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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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독교 출판의 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되어 오는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이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명실공히 한국 기독교출판 문화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 눈에 나타내는 척도가 되고 있는 이 행사에 올해도 많은 출판사들이 참여하여 목회자료, 신학, 일반신앙, 청소년, 어린이 5개 부문에 걸쳐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올해부터는 저작과 번역을 함께 심사하는 것
신학
백승용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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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을 통해 설교대학원(www.21preaching.com)을 개설, 바른 설교자 육성에 노력하고 있는 장신대 정장복 교수(장신대)는 목사들의 설교 도용(盜用)을 차단하지 않는 한 한국 교회의 개혁은 요원하다며 설교에 대한 바른 이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최근 포항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 목회자가 유명 목사의 설교를 예배 시
신학
박명철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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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엔 교수 3명의 논문표절사건이 국제적인 파장을 몰고 오고 일간지마다 보도된 적이 있다.그러나 비록 불신자라도 최소한의 양심의 소리를 들어서 스스로 사표를 내면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는 것으로 보고서 믿는자로서 부끄럽기도하고 부럽기도했다. 목사의 설교표절 문제에 대해선 떠들기만 했지 정작 본인이나, 당회나 교단이나 어느 누구도 책임지는 경우가 드물다.
신학
정진욱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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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찍어내는 국화빵마냥 말씀이 너무 가볍게 표절되고 있다. ⓒ뉴스앤조이 김승범설교표절이 미치는 문제에서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바는 개신교 정신의 근간이 '말씀으로 돌아가자'라는 점이다. 개신교의 전통은 '강단의 중심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말씀이 예배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설교표절이라고 하는 것은 그 중심을 어떻게 세워나
신학
한종호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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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12호에서 '설교표절' 문제를 다룬 적이 있다. 이번호에서 다시 이 문제를 재론하면서 고민에 빠지고 말았다. 그 고민은 과연 어느 선까지 이 문제를 짚어나갈 것인가 하는 점과 평소 실명비판을 해 왔던 것에서 대부분 이니셜을 사용하는 다소 '편법(?)'을 쓸 만큼 나름대로 심각한 것이었다.법적인 문제를 우려해서는 아니다. 이니셜을 썼지만 하나하나
신학
뉴스앤조이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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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의 눈동자가 강단의 목사에게 집중된 예배시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산하 경북 포항 P 교회 A목사(A는 특정 성을 의미하는 이니셜은 아님)는 예의 그 낭랑한 음성으로 신령한 말씀의 꼴을 사모하는 양들을 향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하기 시작했다.오늘은 대체 어떤 말씀일까. 성도들의 잔뜩 부푼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A 목사는 열심히 준비한 설교를 혼신의
신학
이승균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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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386세대 목회자로 젊은 층에 크게 어필하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교회 소속 경기도 안산시 S교회 B목사(B는 특정 성을 의미하는 이니셜은 아님). B목사는 개척 8년만에 3500여명이 출석하는 교회를 일궈내, 자타가 공인하는 모범적인 성장사례의 주인공이 됐다. 또 여러 신문에 칼럼을 연재하고 기독교계 방송에도 자주 출현하는 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신학
이승균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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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은 대상은 설교 만이 아니다. 신학교에선동료교수의 논문, 강의안을 베끼기도 한다.ⓒ뉴스앤조이 김승범표절은 대상은 설교 만이 아니다. 신학교에서는 동료교수의 논문, 강의안을 베끼기도 한다. 박 아무개 교수는 몇 년 전 복음주의신학회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깜짝 놀란 일이 있다. 자신이 ㅊ신학대 교수로 지원할 때 제출했던 논문 내용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신학
김종희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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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7~98년에, 필자가 한국에서 살았을 때, 필자의 친구인 몇 명의 젊은 한국 지식인들은 심한 취직난을 겪었다. 그 때 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없을까 싶어서 필자는 매일 같이 여러 신문들의 교수 초빙 공고를 찾아 읽었다. 그러나, 이게 웬일일까? 인문 계통의 교직원들을 상당히 많이 모집하는 한 지방 사립 대학교의 공고문의 '응
신학
이강무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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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독립투쟁을 하던 경상도 사람과 함경도 사람이 만났다고 한다. 함경도 사람이 밀봉을 한 비밀 편지를 건네주자 경상도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이게 뭐꼬?"이 말을 알아듣지 못한 함경도 사람은 이렇게 대답했다. "뭐꼬가 무시기?"역시 경상도 사람도 함경도 사투리를 몰랐다. "무시기가 뭐꼬?" "뭐
신학
이강무
2000.10.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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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사후소(繪事後素)라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바탕이 마련된 뒤에 한다는 말에서처럼, 모든 일이 그렇듯이 기본이 바로 서지 않고 진척되는 일들은 대개 끝이 안좋기 마련입니다. 본질이 흐리고 바탕이 어둡다면 제아무리 뛰어난 개인기라 해도 단발로 끝나 버리거나 혹은 자아 상실이라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고 맙니다. 벼베기가 끝나야 나락이 보이듯이 모든
신학
임태일
2000.10.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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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버리시고 겸손한 자를 찾으신다. 겸손은 먼저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태도이다. 하나님 앞에 서야지 비로소 자신을 알 수 있고, 그래야 겸손해질 수 있다. 이런 것 없이 일부러 겸손한 체 하는 것이 위선된 교만이다(이사야의 경우 하나님 앞에서 섰을 때 비로소 자신의 비참함을 보았다).겸손은 점잖은 것과는 다르다. 겸손은 간절한 마음으로
신학
김광석
2000.10.06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