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김종준 총회장) 104회 총회 보고서에 수록된 노회 158개 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지난 한 해 교단 소속 교회 165개가 폐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합동 104회 교세 통계에 따르면, 교회 수는 전년 대비 37개 감소한 1만 1885개다. 산술적으로 교회 128개가 설립되고, 165개가 줄어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문 닫은 사유(복수 응답)로는 재정 악화가 42건으로 제일 많았다. 교인 감소로 문을 닫았다는 교회는 32곳, 목사 은퇴 27건, 사임 및 타 교회 부임 26건, 합병 21건, 별세 등 건강 악화가 15건이었다. 재개발과 철거, 임대 만료 등으로 교회를 닫은 경우도 6건이 있었다.

노회들은 교회를 닫은 사유가 "일신상의 우환으로 인한 목회 유지 어려움", "성도 및 재정 수입 없음, 후임자 없음, 암 투병 중", "은행 부채로 인한 교인 대거 이탈", "목사의 오랜 지병으로 교인이 떠남" 등이라고 보고했다.

예장합동은 9월 26일 저녁 회무를 끝으로 104회 총회를 파회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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