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인천새소망교회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들이 가해자 김 아무개 목사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피해자를 대리하고 있는 정혜민 목사(브리지임팩트)와 김디모데 목사(예하운선교회)는 12월 10일 오전 한국여성변호사회 소속 변호사들과 인천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정혜민 목사는 12월 1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그루밍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 이재록 목사 선고에서도 보듯 법조계도 이를 인정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변호사들과 함께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선 12일 정혜민 목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진술을 듣는다. 한국여성변호사회와 탁틴내일(이현숙 소장)이 피해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