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기본 교리 -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 칼 헨리 엮음 / 노진준 옮김 / 죠이북스 펴냄 / 468쪽 / 2만 7000원
<기독교 기본 교리 -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 칼 헨리 엮음 / 노진준 옮김 / 죠이북스 펴냄 / 468쪽 / 2만 7000원

[뉴스앤조이- 박요셉 간사] 20세기 중반 영어권 복음주의 신학의 유산을 이해하도록 돕는 책. 조지 래드, 존 머레이, F.F. 브루스, 코넬리우스 반틸, 제임스 패커 등 20세기 중반 복음주의권을 주름잡은 다양한 신학자·성경학자들이 1961~1962년 미국 복음주의 매거진 <크리스채너티투데이>에 기고한 글 43편을 초대 편집장 칼 헨리(Carl F. H. Henry)가 엮었다.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 △하나님의 구원 행위들 △예정 △창조 △천사 △사탄과 마귀들 △기적 △행위 언약 △그리스도의 위격 △속죄 △재림: 천년왕국에 관한 관점들 등 다양한 주제를 복음주의 관점으로 풀이했다. 조직신학자 케빈 밴후저(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가 서문을 썼다.

"현대 신학자들은 죄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재해석하거나 공공연히 거부한다. 폴 틸리히는 전통적인 개신교의 관점을 '문자주의적 어리석음'이라고 했다. 하지만 틸리히가 이렇게 공격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그는 새로운 존재(New Being)로서의 그리스도에 대한 사상에 근거하여 이렇게 공격하는 것이다. (중략) 틸리히는 자신의 새로운 존재를 인간에게 실제로 소개된 그리스도와 동일시할 수 없었다. 따라서 성경에서 직접 말하고 있는 대로 그리스도로부터 죄를 정의하지 않고는 우리의 기본적 적대감(basic hostilities)에 대한 이성적 기초(inteligent foundation)조차도 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17장 '원죄, 전가, 무능', 175쪽) 

"우리가 교회를 조직된 사회로 처음 만나게 된다는 사실 때문에 마치 그것이 가장 본질적인 교회인 것처럼 오해해서는 안 된다. 교회의 외형적인 모습은 참된 본질을 드러내기보다는 오히려 흐리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본질적으로 교회는 단순히 인간의 조직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것으로 공통의 구주를 신뢰하고 성령에 의해 성취된 연합 안에서 주와 하나 된 죄인들이 나누는 교제다. 따라서 교회의 참된 생명은 신자 개인의 경우처럼 현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어서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다(골 3:4). 교회의 본질을 바르게 이해하고 있다면 그때까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와 성령의 존재와 사역, 그리고 믿음의 삶이 갖는 의미에 대한 통찰력이다." (36장 '교회의 본질', 3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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