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 그리스도인의 선교 이야기 – 로마제국 어느 회심자의 선교적 일상> / 로버트 뱅크스 지음 / 신현기 옮김 / IVP 펴냄 / 88쪽 / 7000원
<1세기 그리스도인의 선교 이야기 – 로마제국 어느 회심자의 선교적 일상> / 로버트 뱅크스 지음 / 신현기 옮김 / IVP 펴냄 / 88쪽 / 7000원

[뉴스앤조이-여운송 기자] 호주의 신학자이자 탁월한 이야기꾼 로버트 뱅크스가 쓴 '1세기 기독교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책. <1세기 교회 예배 이야기>·<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IVP)의 후속작이다. 전작이 초대교회 예배 모임에 우연히 참석해 회심한 로마 시민 푸블리우스의 변화 이야기를 다룬다면, 이 책에서는 그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펼쳐 나가는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를 다룬다. 가정·사회·정치·경제·문화·여가 활동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푸블리우스의 모습을 통해 신앙과 일상이 분리된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당신의 일상으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라'는 도전을 준다. IVP 대표로 일한 역자가 후기에 쓴 한마디가 이 책이 던지는 그리스도인의 선교 정신을 요약한다. "예배와 일상과 선교는 나뉘지 않는 하나의 전체다!" (87쪽)

"지금까지 나는 한 분이신 하나님이자 구원자이신 분을 향한 나의 헌신이 내 삶에 영향을 미치도록 내 삶의 모든 부분을 열어 두려고 노력해 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나의 삶은 형성되어 가고 있다. 가정은 물론 일터에서도, 사회 활동과 여가 활동에서도, 그리고 시민으로서의 정치적 관심사에서도 그렇다. 이 모든 면에서 어느 정도 변화를 겪어 왔지만, 하나님께서는 지금 내 말과 행동을 통하여 당신의 메시지를 전파할 방법에 대해 좀 더 의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 주신다." ('개인적 근황', 16쪽)

"나는 늘 사람들에게 내 직업에 대해 편한 느낌을 심어 주려고 은행가에 대한 재미있는 농담거리를 찾아다닌다. 서로 우스갯소리를 주고받다 보면 어느 틈에 교회에 대한 대화에도 마음이 열린다. 교회는 사람들이 편히 웃고 함께 즐거워할 수 있다고 느끼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중략) 신앙이 재미와 분리되지 않음을 알고 나니 다른 사람들과 신앙을 나누기가 더 쉬워졌다."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삶', 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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