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김태영 총회장) 104회 총회 둘째 날 오후, 셋째 날로 예정돼 있던 서울동남노회수습전권위원회 보고가 갑자기 시작됐다. 위원장 채영남 목사는 "흑암의 권세가 우리가 싸우는 동안에, 어부지리에 나오는 어부처럼 조개와 새를 집어 담는 환상을 봤다"며 명성교회 문제를 104회 총회에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 목사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나타났다. 소개를 받고 올라온 김 목사는 "명성교회가 총회를 다시 섬길 수 있게 잘 품어 달라"고 호소했다. 옮길 만한 교단도 없다며 깍듯하게 허리를 숙이기도 했다. 말 그대로 '갑툭튀'한 김삼환 목사의 발언과 총회 둘째 날 분위기를 영상으로 만나 보자.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