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김태영 총회장) 104회 총회가 열린 포항 기쁨의교회(박진석 목사)는 총회 시작 전부터 소동이 일어났다. 총회 개회 직전 세습 반대 운동 단체들이 연 기자회견이 10분이 지나지 않아 무산됐다. 교회 바깥에서 세습 찬성 집회를 하던 명성교회 교인들이 몸을 던져 기자회견을 막은 것이다.

세습 반대 단체가 "정당한 기자회견"이라고 외쳤지만, 명성교회 측의 욕설과 고성에 묻혔다. 반복되던 실랑이는 기자회견을 그만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서야 마무리됐다. 사나웠던 현장을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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