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6:1-8, (9-13)/시 138 / 고전 15:1-11 / 눅 5:1-11
| 청어람ARMC가 '세속성자 주일예배'라는 이름으로 매주 예배문을 연재합니다. 청어람ARMC에서 구성한 필진이 교회력에 따라 본문을 선정하고, 묵상을 나누며, 기도 제목을 공유합니다. 연재는 해당 주일 이틀 전인 매주 금요일 발행합니다. - 편집자 주 |
주현절 후 다섯째 주일입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더욱 정신을 맑게 하고 마음을 올곧게 세우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본기도 |
거룩하신 주님, 영광 중에 사람들을 만나시고 변화시키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우리도 우리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때에, 혹은 고난과 환란 중에, 또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변화되게 하옵소서. 성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나님이신, 지극히 높으시고 전능하시고 아름다우시며, 또한 낮으시고 연약하시고 고난받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찬양 |
아름다우신(심형진) / 거룩 거룩 거룩(찬송가 8)
시편 138편 1-8절
1 주님,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신들 앞에서, 내가 주님께 찬양을 드리렵니다.
2 내가 주님의 성전을 바라보면서 경배하고, 주님의 인자하심과 주님의 진실하심을 생각하면서 주님의 이름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은 주님의 이름과 말씀을 온갖 것보다 더 높이셨습니다.
3 내가 부르짖었을 때에, 주님께서는 나에게 응답해 주셨고, 나에게 힘을 한껏 북돋우어 주셨습니다.
4 주님, 주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을 들은 모든 왕들이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 주님의 영광이 참으로 크시므로, 주님께서 하신 일을 그들이 노래합니다.
6 주님께서는 높은 분이시지만, 낮은 자를 굽어보시며, 멀리서도 오만한 자를 다 알아보십니다.
7 내가 고난의 길 한복판을 걷는다고 하여도, 주님께서 나에게 새 힘 주시고, 손을 내미셔서, 내 원수들의 분노를 가라앉혀 주시며, 주님의 오른손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니다.
8 주님께서 나를 위해 그들에게 갚아주시니, 주님, 주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합니다. 주님께서 손수 지으신 이 모든 것을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 말씀 |
이사야 6장 1-13절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나는 높이 들린 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는데, 그의 옷자락이 성전에 가득 차 있었다. 2 그분 위로는 스랍들이 서 있었는데, 스랍들은 저마다 날개를 여섯 가지고 있었다.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고, 나머지 둘로는 날고 있었다. 3 그리고 그들은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화답하였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온 땅에 그의 영광이 가득하다."
4 우렁차게 부르는 이 노랫소리에 문지방의 터가 흔들리고, 성전에는 연기가 가득 찼다. 5 나는 부르짖었다. "재앙이 나에게 닥치겠구나! 이제 나는 죽게 되었구나!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인데, 입술이 부정한 백성 가운데 살고 있으면서, 왕이신 만군의 주님을 만나 뵙다니!"
6 그 때에 스랍들 가운데서 하나가, 제단에서 타고 있는 숯을, 부집게로 집어, 손에 들고 나에게 날아와서, 7 그것을 나의 입에 대며 말하였다. "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악은 사라지고, 너의 죄는 사해졌다." 8 그 때에 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을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대신하여 갈 것인가?" 내가 아뢰었다.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를 보내어 주십시오." 9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이 백성에게 '너희가 듣기는 늘 들어라. 그러나 깨닫지는 못한다. 너희가 보기는 늘 보아라. 그러나 알지는 못한다' 하고 일러라. 10 너는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여라. 그 귀가 막히고, 그 눈이 감기게 하여라. 그리하여 그들이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또 마음으로 깨달을 수 없게 하여라. 그들이 보고 듣고 깨달았다가는 내게로 돌이켜서 고침을 받게 될까 걱정이다." 11 그 때에 내가 여쭈었다. "주님! 언제까지 그렇게 하실 것입니까?"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성읍들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어질 때까지, 사람이 없어서 집마다 빈 집이 될 때까지, 밭마다 모두 황무지가 될 때까지, 12 나 주가 사람들을 먼 나라로 흩어서 이 곳 땅이 온통 버려질 때까지 그렇게 하겠다. 13 주민의 십분의 일이 아직 그 곳에 남는다 해도, 그들도 다 불에 타 죽을 것이다. 그러나 밤나무나 상수리나무가 잘릴 때에 그루터기는 남듯이, 거룩한 씨는 남아서, 그 땅에서 그루터기가 될 것이다."
고린도전서 15장 1-11절
1 형제자매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전한 복음을 일깨워 드립니다. 여러분은 그 복음을 전해 받았으며, 또한 그 안에 서 있습니다. 2 내가 여러분에게 복음으로 전해드린 말씀을 헛되이 믿지 않고, 그것을 굳게 잡고 있으면, 그 복음을 통하여 여러분도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3 나도 전해 받은 중요한 것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렸습니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과, 4 무덤에 묻히셨다는 것과, 성경대로 사흗날에 살아나셨다는 것과, 5 게바에게 나타나시고 다음에 열두 제자에게 나타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6 그 후에 그리스도께서는 한 번에 오백 명이 넘는 형제자매들에게 나타나셨는데, 그 가운데 더러는 세상을 떠났지만, 대다수는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7 다음에 야고보에게 나타나시고, 그 다음에 모든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8 그런데 맨 나중에 달이 차지 못하여 난 자와 같은 나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9 나는 사도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도입니다. 나는 사도라고 불릴 만한 자격도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했기 때문입니다. 10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의 내가 되었습니다.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사도들 가운데 어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한 것은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할 것 없이, 우리는 이렇게 전파하고 있으며, 여러분은 이렇게 믿었습니다.
누가복음 5장 1-11절
1 예수께서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셨다. 그 때에 무리가 예수께 밀려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2 예수께서 보시니, 배 두 척이 호숫가에 대어 있고, 어부들은 배에서 내려서, 그물을 씻고 있었다. 3 예수께서 그 배 가운데 하나인 시몬의 배에 올라서, 그에게 배를 뭍에서 조금 떼어 놓으라고 하신 다음에, 배에 앉으시어 무리를 가르치셨다. 4 예수께서 말씀을 그치시고,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깊은 데로 나가, 그물을 내려서, 고기를 잡아라." 5 시몬이 대답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밤새도록 애를 썼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6 그런 다음에, 그대로 하니, 많은 고기 떼가 걸려들어서, 그물이 찢어질 지경이었다. 7 그래서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자기들을 도와달라고 하였다. 그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히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8 시몬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예수의 무릎 앞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주님, 나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나는 죄인입니다." 9 베드로 및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은, 그들이 잡은 고기가 엄청나게 많은 것에 놀랐던 것이다. 10 또한 세베대의 아들들로서 시몬의 동료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다. 예수께서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11 그들은 배를 뭍에 댄 뒤에,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갔다.
| 적용 질문 |
- 읽은 말씀에서 내 마음에 가장 선명하게 새겨진 한 구절은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느껴졌나요?
- 신앙이 진지해졌던 경외의 순간과 이제 내가 용기를 내야 할 현실의 자리를 떠올려 봅시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참여해 봅시다.
| 말씀 나눔 - 당신의 사랑 영원하시옵니다 |
누구나 한 번쯤 경외에 휩싸이곤 합니다. 공동체와 생명의 둔중한 힘을 느낄 때, 삶과 죽음의 통찰이 순간 번쩍일 때, 인간이 손대지 못할 대자연을 마주할 때, 예술 작품에서 극한 아름다움을 느낄 때 등. 경외는 놀라움과 즐거움만이 아니라, 충격과 위압감을 정신 깊은 곳에서부터 불러일으킵니다. 가끔 두려움과 공포, 불안이 스치기도 하지요. 이 두텁고 무거운 경험을 한 사람은 결코 이전의 시선으로 살 수 없습니다.
오늘, 이 경외의 순간을 지나는 세 사람이 등장합니다. 우선 예언자 이사야입니다. "거룩하시다"라는 천사들(스랍)의 찬미를 목격한 그는 "우렁차게 부르는 이 노랫소리에 문지방의 터가 흔들리고, 성전에는 연기가 가득 찼다"라며 경이로운 장면을 묘사합니다. 어부 시몬은 게네사렛 호수에서 밤새 허탕만 치고 돌아왔다가, 예수의 말을 따른 후, 그물이 찢어질 만큼 고기를 잡습니다. 교회를 박해했던 바울 역시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환한 빛에 둘러싸여 예수의 음성을 듣습니다(행 9:4).
이후 반응도 비슷합니다. 이사야는 거룩한 주님을 찬미하기에 자신의 죄가 너무 커서 죽을 수밖에 없다고 읊조립니다. 시몬은 "주님, 나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을 예수 앞에 엎드려 내뱉죠. 그들은 삶에서 반복되어 온 자신의 취약함과 불안전함, 갈대 같은 양심과 그릇된 욕망을 연달아 떠올렸을 겁니다. 바울은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는 등(행 9:9) 자신의 죄, 연약함과 무능을 온몸으로 직면합니다. 그러자 이사야에게는 천사가 숯을 그의 입에 대며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라고, 시몬에게는 예수가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눈에서 비늘을 벗고 시력을 회복한 후 세례를 받습니다(행 9:18). 그는 이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고도 말합니다.
이제 삶과 세계를 대하는 그들의 자세는 전적으로 변합니다. 이사야는 정치적 혼란과 불평등, 불의가 점령한 유대 공동체 안으로 들어가 주님의 심판과 구원을 전합니다. 시몬은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릅니다. 제국의 사회·경제 시스템을 벗어나, 예수와 함께 하나님나라를 민중 가운데 심는 일을 시작하죠. 바울은 그의 인생 전부를 이방인에게 예수의 도를 전하는 데 씁니다.
신앙은 언제나 경외를 동반하기에, 새로운 삶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꼭 초자연적이거나 거대한 경험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경외는 나의 취약함보다, 나의 비겁함보다 아주 질기고 촘촘합니다. 고통을 겪는 중에도 신앙을 내버리지 않을 만큼 말이지요. 그래서 자주 무력해지고 실수하지만, 다시 한번 현실을 직시하고, 신앙의 양심을 지키며, 옳은 일에 기꺼이 참여할 용기를 냅니다. 그리고 이 여정에서 나와 같이 경외에 휩싸였던 동료들을 만나 연대합니다. 그렇게 공동체를 이루면, 그 속에서 누군가 새로운 경외를 마주하기도 합니다.
나의 신앙을 소중히 여깁시다. 어떻게요? 현실을 모면하지 않는 겁니다. 문제를 신앙으로 끌고 들어오고, 세계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씨름하는 겁니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기쁨과 설렘으로, 언젠가 마주했던 경외의 감각을 상기하면서요.
"그리스도교는 모순 가운데,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당신을 드러내신 당혹스러운 면모, 그 복합성과 다양성(율법과 복음, 심판과 은총, 십자가에 못 박힌 아들이 아버지를 향해 울부짖는 모습)을 안고 살아가려 고통스럽게 분투하는 가운데 시작했다. 그리스도인은 한 단계에서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 거기에 머물지 않으며 십자가라는 중심, 열매를 맺는 어둠에 끊임없이 이끌린다. 긍정의 바깥으로, 비움의 안쪽으로 나아가는 이 끊임없는 움직임에 생명과 성장이 있다." - <상처 입은 앎>(로완 윌리엄스 지음, 비아, 350쪽)
예수를 따르는 삶. 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끝까지 굽어보는 사랑에 기대, 신앙으로 용기 내는 이들의 손을 잡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시편 기자가 이런 우리를 격려합니다. "야훼여, 모든 일 나를 위해 하심이오니, 이미 시작하신 일에서 손을 떼지 마소서. 당신의 사랑 영원하시옵니다." (시 138:8, 공동번역개정)
이민희 / 옥바라지선교센터
| 세속성자의 기도 |
모든 플랫폼 노동자들, 특별히 배달 노동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일하시는 하나님, 일하는 이들의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맡은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자신의 삶을 일구고 사회를 유지하는 모든 노동자를 축복하소서. 주님은 모든 이들에게 안전한 일자리를 주시고, 정직하게 일한 대가를 주셔서 삶을 이어가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위험하고 부정직한 일자리가 많습니다. 특히 사람을 부품화시키며 기술에 의한 소외로 노동자들의 정직한 땀과 소박한 삶을 갉아먹는 플랫폼 노동의 환경이 속히 개선되게 하소서. 쿠팡과 고 정슬기 씨 유가족들이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감사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근본적 과제들 해결되어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노동환경 개선과 온통 속도에 집착해 사람을 지워 버리는 노동 문화가 바뀌도록 계속 살피시고 이끌어 주소서. 또한 춥고 험한 날씨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일하는 배달 노동자들의 안전을 지켜 주소서.
한국교회가 예언자의 목소리를 회복하도록 기도합시다.
예언자들에게 당신의 뜻을 알리시고 말하게 하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한국교회가 주님의 말씀을 맡아 증언하는 자로서 예언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한국 기독교도 이제 나름 역사를 쌓아 왔고, 규모로도 한국 사회의 큰 종교가 되었지만,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면 부끄러운 점 투성이고 사회에서의 역할을 보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얼굴을 들기 힘든 상황입니다. 역사적으로 반복해서 권력과 고개 숙이고 권력을 얻으려 노력해 온 부끄러운 모습은 최근 탄핵 시국에서 오히려 더더욱 밑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 자신들이 한국교회의 주인인 양 행세하며 사회와 교회를 교란시키고 갈등과 폭력을 조장하는 모든 이들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려 주십시오. 교회는 옷을 찢으며 진심으로 회개하게 하시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는 교회로 거듭나게 하여 주소서. 주님, 만신창이가 된 이 교회를 버리지 마시고, 새롭게 하시고, 주님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소서.
전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몫을 평화롭게 누리고 서로 돌보며 살기 원하시는 주님께 우리가 기도하오니, 전 세계와 나라들이 평화를 위해 서로 돌보며 협력하도록 도와주소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오랜 전쟁을 끝낸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도 봉합해야 할 갈등이 많고,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도 개선되어야 합니다. 그 와중에 트럼프는 미국 최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이민자들을 쫓아내고 성소수자들을 억압하고, 심지어 가자지구까지 자신들이 관리하겠다고 어깃장을 놓고 있습니다. 주님 전 세계, 모든 나라 가운데 평화가 간절히 필요합니다. 힘 있는 나라들이 먼저 평화를 위해 일하고, 대접받고자 하는대로 먼저 대접하는 태도를 갖도록 하소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무화과 나무 아래서 평안히 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과 존재를 평화로 이끌어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