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104회 총대 평균 나이는 62세다. 미래 지향적 총회를 위해 '총대 비례대표제'를 시행해 달라는 헌의안이 올라왔다. 총대들은 1년간 연구하기로 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김태영 총회장) 104회 총회 총대 1484명 평균연령은 62세다. 대부분 남성 목사·장로로, 여성이나 청년, 부목사 등 상대적으로 기득권에서 거리가 먼 구성원은 총회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 총회에는 다양성을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총대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헌의가 올라왔다.

총회 셋째 날인 9월 25일 오후 회무 시간, 정치부(이군식 부장)가 헌의안 심의 결과를 보고했다. 서울노회·서울서남노회·인천동노회·전남노회·포항노회는 '미래 지향적 총회'를 위해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달라고 청원했다.

현행 총대 1500명을 그대로 두고 정원 외 5%(75명)를 비례대표로 세워 달라고 했다. 청년, 부목사, 특수기관 목사, 40대 장로 등을 공모로 추첨하는 방식이다. 세대 간 소통이 중요한 시대라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정치를 위해서라도 비례대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치부는 총대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1년간 연구하게 해 달라고 청원했다. 총대들은 "허락이요"라고 말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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