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

1년 이전 기사를 검색하기 원하시면 + 버튼을 눌러 주세요.
[통합5] 첫째 날 명성교회 세습 문제 안 다뤄
헌법위 보고 먼저 받겠다더니…림형석 총회장 "상비부 보고 시로 이해"
  • 이용필 기자 (feel2@newsnjoy.or.kr)
  • 승인 2018.09.10 21:22

주요 장로교단 총회 소식은 <뉴스앤조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가장 빨리 볼 수 있습니다. 여기로 들어가셔서 '좋아요' 꾸욱 눌러 주세요!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세습금지법 해석과 관련한 헌법위원회 보고를 가장 먼저 받기로 결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림형석 총회장) 103회 총회 결의를 총회 임원회가 자의적으로 해석해, 첫째 날 회무에서 명성교회 세습 문제가 다뤄지지 않았다.

예장통합은 9월 10일 103회 총회 오후 회무 시간, 세습금지법에 문제가 있다고 해석한 헌법위 보고를 가장 먼저 받기로 했다. 명성교회 부자 세습에 손을 들어 준 헌법위에 문제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대다수 총대가 헌법위 보고를 먼저 처리하기로 한 것이다.

가장 먼저 하기로 한 헌법위원회 보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방청석에 있는 신학생들이 총회를 지켜보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헌법위 보고는 총회장 이취임식 및 임원회 교체식이 끝난 10일 저녁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총회 임원회는 공천위원회 보고부터 받았다. 헌법위 보고를 가장 먼저 받자고 제안한 양인석 목사(전북노회)가 바로 항의했다. 양 목사는 "모든 보고에 앞서 헌법위 보고를 먼저 하도록 결의까지 했다. 그런데 공천위 보고부터 받으면 결의한 내용이 뭐가 되는가. 정확히 묻고 넘어가 달라"고 했다.

사회자 림형석 총회장은 오후 회무가 끝난 직후 임원회가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림 총회장은 "임원회는 각 부 보고를 할 때 헌법위가 가장 먼저 하는 걸로 이해했다. 그때 (논의가) 나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림 총회장은 총대들에게 그렇게 해도 되냐고 물었고, 총대들은 "예"라고 답했다.

이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있을 줄 알았지만, 더 이상 반론은 나오지 않았다. 헌법위 보고를 지켜보기 위해 2층 방청석에서 대기하던 신학생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시간상 이날 헌법위 보고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신학생들은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예장통합 첫째 날 회무는 공천위원회 보고로 마무리됐다. 헌법위 보고는 9월 11일 오후 회무 시간에 할 예정이다.

헌법위 보고를 먼저 받자고 제안한 양인석 목사가 임원회 결정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뉴스앤조이 장명성

뉴스앤조이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제작됩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or.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필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line [통합4] 신임 부총회장들 "동성애·이슬람 맞설 것" [통합4] 신임 부총회장들
line [통합3] '세습금지법 문제 있다' 해석한 헌법위 보고 먼저 다룬다 [통합3] '세습금지법 문제 있다' 해석한 헌법위 보고 먼저 다룬다
line [통합2] 명성교회 "음해 세력이 재판 결과 무시하고 총회 분열 획책" [통합2] 명성교회
line [통합1] 명성교회 교인 500여 명, 세습 반대 기도회 방해 [통합1] 명성교회 교인 500여 명, 세습 반대 기도회 방해
line "명성교회 세습 문제 외면하면 한국교회 미래 없다"
line 세습이 옳은 것인가? 세상이 교회에 묻고 있다 세습이 옳은 것인가? 세상이 교회에 묻고 있다
line "명성교회 재판, 불의를 공의로 둔갑시킨 종교재판"
line 명성교회 세습 사태에 똘똘 뭉친 장신대 학생·교수 명성교회 세습 사태에 똘똘 뭉친 장신대 학생·교수
line "명성교회 세습은 끝난 일, 총회는 개입 말라"

추천기사

line 명성교회 재심 선고는 왜 연기됐나 명성교회 재심 선고는 왜 연기됐나
line 한국교회는 돈의 우상을 이길 수 있을까요? 한국교회는 돈의 우상을 이길 수 있을까요?
line 청년이 주인공인 교회, 3년 만에 문 닫은 이유 청년이 주인공인 교회, 3년 만에 문 닫은 이유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