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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3] '세습금지법 문제 있다' 해석한 헌법위 보고 먼저 다룬다
"엉킨 실타래 먼저 풀어야"…명성교회 교인들은 반대 발언에 '아멘'
  • 이용필 기자 (feel2@newsnjoy.or.kr)
  • 승인 2018.09.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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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103회 총회가 명성교회 세습과 직접 연관된 헌법위원회 보고를 가장 먼저 받기로 결의했다. 총대들은 총회 첫째 날 9월 10일, 절차 채택 시간에 이같이 결정했다.

포문은 양인석 목사(전북노회)가 열었다. 양 목사는 모든 안건 중 헌법위 보고를 가장 먼저 다뤄 달라고 발언했다. 헌법위는 현행 세습금지법으로 담임목사의 아들 청빙을 제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해석했다. 총회 재판국은 이를 근거로 명성교회 재판을 진행했다.

양 목사는 "명성교회 세습 문제로 신학생들이 동맹휴업하고, 많은 단체가 성명을 내고 있다. 오늘도 총회 앞에서 몇백 명이 나뉘어 찬반 시위를 했다. 103회 총회는 이 문제를 결정할 역사적 책임이 있다. 엄중한 문제를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대응하자"고 했다. 회의장 곳곳에서 "옳소"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홍인식 목사(순천노회)도 동의 발언했다. 홍 목사는 "이 문제부터 바로잡아야 다른 안건도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 같다. 엉킨 실타래를 먼저 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예장통합 103회 총회가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 있는 헌법위 보고부터 먼저 다루기로 했다. 뉴스앤조이 장명성

반대 목소리도 나왔다. 배해수 장로(포항남노회)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이 문제를 가지고 떠드는 건 본질의 문제가 아니다. 개회하기도 전에, 총회 임원도 선출하기 전에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그렇게) 발언하는가. 이건 절대 안 된다"고 했다. 2층 방청석에서 있던 명성교회 교인들은 "아멘"을 외쳤다.

그러나 헌법위 보고를 먼저 받자는 의견에 동의하는 총대가 훨씬 많았다. 최기학 총회장이 가부를 물었고, 총대 대다수는 헌법위 보고부터 받기로 동의했다. 헌법위 보고는 9월 10일 저녁 회무 시간에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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