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목회를 이끌어 갈 신학생들이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외면한다면 한국교회 미래는 더 이상 없다. 다음 세대에 올바른 교회를 물려줘야 한다."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산하 호남신학대학교 총학생회도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호남신대 총학생회는 9월 7일 성명에서 "명성교회 판결로 교회의 분열이 일고, 많은 교인이 자괴감에 빠져 고통 중에 있다. 목회의 길을 걷는 신학생에게도 무력감과 좌절감을 주고 있다. 명성교회가 세습을 포기할 수 있도록 신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목소리를 내자"고 했다.

총학생회는 예장통합 103회 총회에 다음과 같이 촉구했다. △총회는 교단의 신뢰를 회복할 세습금지법이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 위임의 건을 다시 다뤄 달라 △총회는 세습방지법이 편법으로 임의 해석되지 않도록 보완해 달라 △명성교회는 한국교회와 교인을 유린한 불법 세습을 멈춰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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