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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1] 명성교회 교인 500여 명, 세습 반대 기도회 방해
"한국교회를 섬기겠습니다"…교계 단체 및 신학생 등 세습 반대 시위
  • 이용필·장명성 기자 (feel2@newsnjoy.or.kr)
  • 승인 2018.09.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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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조이-이용필·장명성 기자] 명성교회(김하나 목사) 교인 500여 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103회 총회 현장 이리신광교회에 나타났다. 이들은 9월 10일 총회장에 내려와 '한국교회를 섬기겠습니다', '총회를 섬기겠습니다', '기도로 주님의 뜻을 구하겠습니다', '담임목사 청빙은 교회의 기본권' 등이 적힌 팻말을 들었다.

명성교회는 교회 건너편에 진 쳤다. 교회 앞에서 예장목회자연대가 세습 반대 기도회를 열려 하자, 일부 명성교회 교인이 건너와 방해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기도회가 강행되자, 100여 명이 바로 옆으로 건너와 주여 삼창과 통성기도, 찬송으로 기도회를 계속 방해했다. 일부 명성교회 교인은 '질서 유지'라고 쓰여 있는 띠를 두르고 있었다.

명성교회 교인 500여 명이 익산 이리신광교회 맞은편 도로에 모여 있다. 뉴스앤조이 장명성

이날 집회에는 장신대 학생이 가장 많이 참여했다. 장신대 학생 300여 명은 전세 버스 8대를 타고 왔다. 장신대 신대원 학우회장 박주만 전도사는 "총회가 상식적인 수준에서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란다. 법에 따라 해결해 주면 된다"고 말했다.

한쪽에서는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예장통합 소속 신학교 학생들이 세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장신대·한일장신대·호남신대·영남신대 신학생 400여 명이 모였다. 집회가 열리는 곳에는 '하나'님을 위한 교회? '하나님'을 위한 교회!, '교회 세습 NO, 총회는 합당한 판결을 내려 주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학생들은 연신 '세습 철회, 헌법 수호', '정의 구현, 교회 갱신' 구호를 외쳤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도 총회가 열리는 이리신광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앤조이 장명성

예장통합 신학대생들이 "세습을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앤조이 장명성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공동대표 김동호·백종국·오세택)도 교회 정문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명성교회가 세습을 철회하고 회개할 것, 총회가 세습방지법을 더욱 강화하여 명성교회와 같은 불법적 시도가 더는 이어지지 않게 할 것을 촉구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 김정태 목사(사랑누리교회)는 "명성교회는 애굽의 바로가 노예를 부리듯 예장통합 교단을 손아귀에 든 포로인 듯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고 있다. 총대들께서 총회를 통해 명성교회의 손아귀에 붙잡힌 교단을 해방해 달라"고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재판국 보고서 반려하라", "명성교회 세습 재판 재심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세반연과 장신대 집회에서도 명성교회 교인들이 훼방을 놨다. 이들은 '담임목사 청빙은 교회의 자유권', '세교모는 강단으로, 신학 연대는 학교로, 교회 파괴 연대는 집으로'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명성교회 교인들이 나타나자 신학생들은 목소리를 높여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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