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현선 기자]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해 온 박인환 목사(안산 화정교회)가 '306개 기억독서대' 전시회를 연다.

독서대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과 강민규 교감, 김관홍 잠수사를 기억하기 위해 제작됐다. 독서대 306개 모양과 크기는 각각 다르다. 박인환 목사는 "한 생명이 온 우주라는 마음을 가지고 독서대 하나하나에 그들에 대한 기억을 담았다. 세월호 참사 3주기에는 미수습자 모두가 돌아오고 진실 규명이 이뤄지도록 다시 한 번 더 희생자 한 명 한 명을 기억하자. 기억이 행동이다"고 말했다.

독서대는 판매하지 않는다. 4월 10일 전시장에서 후원한 사람에게 선물로 제공된다. 전시가 끝나면 택배로 발송된다. 후원금은 416국민조사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시장에 오지 못해도 독서대를 받을 수 있다. 박인환 목사에게 연락 후 후원금을 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전시는 3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전시회: 4월10일(월) 오전 10시 -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감리교본부 희망광장
2차 전시회: 4월16일(일) 오후 2시 - 6시 안산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
3차 전시회: 4월20일(목) 오전 10시 - 오후 6시 꿈의교회(김학중 목사)

문의: 010-3746-8193(박인환 목사)
후원 계좌: 하나은행 495-810195-30907(예금주: 박인환)

사진 제공. 박인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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