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나수진 기자] 새길기독사회문화원·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페미니즘 리부트 시대의 기독교: 교회와 신학의 가부장적이고 젠더화된 지배 구조를 넘어'를 주제로 공동 강좌를 연다. '기독교 반성폭력 운동', '반성매매 운동', '가족 구성권과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등 기독 여성운동이 참여·연대하고 있는 첨예한 이슈를 연구자 및 현장 활동가와 함께 탐구하는 자리다.

기획단은 "오늘날 한국교회와 신학 안팎에서 여성주의적 이론과 실천이 전개되고 있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한국교회와 사회의 공모 속에서 재생산되고 있는 가부장적이고 젠더화된 지배 구조를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이론적·실천적 과제를 모색해 보려 한다"고 밝혔다.

강좌는 총 4개로 구성돼 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기독교학과)가 '기독 여성주의, 교회 담론으로서의 실패와 가능성'을, 이은재 활동가(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기독교 반성폭력 운동의 현재와 과제'를, 김민영 소장(서울시립다시함께상담센터)이 '한국의 성 산업 구조와 반성매매 활동'을, 김순남 대표(가족구성권연구소)가 '가족 구성권과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을 주제로 강의한다.

강좌는 8월 10일·17일·24일·30일 저녁 7시 온라인(ZOOM)으로 진행된다. 실시간 강의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녹화 영상과 강의 자료를 받아 볼 수 있다. 참가비는 8만 원(후원회원 4만 원)이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클릭)으로 받는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