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 출신 교인 24명이 5월 5일 서울 강북구 송중동 한빛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폭언과 정신적 괴롭힘, 교회 내 목사 우상화 등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공개했다. 훈련 과정 중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당하고 떠난 교인들은 "교회가 김 목사와 리더 그룹에 복종을 요구하고, 교인들을 충성스러운 노예로 만들려 했다"면서 '톱리더' 김명진 목사를 면직·처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피해 교인들은 당초 평화나무(김용민 이사장)가 있는 서교동 벙커1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신변의 위협을 우려해 장소를 변경했다. 이들은 신원 노출을 막기 위해 설치한 흰색 천 뒤에 앉아 목소리로만 상황을 전했다. 언론사 관계자 30여 명이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다.

교인들은 OT-POT-POPOT-FT-HTC-LTC로 이어지는 훈련 과정이 교인들을 세뇌하고 통제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이 구조가 '다단계'에 해당하며, 누군가를 지배할 수 있다는 욕구를 교인들에게 주입하고 무엇이든 포기하고 희생하도록 세뇌한다. 특히 고린도후서 6장을 바탕으로 한 훈련의 목적은 그루밍 범죄의 일종이다"고 말했다.

영화·책 볼 때도 리더 허락받게 해
리더 맘에 안 들면 '멘붕팀'으로
온갖 폭언으로 정신 망가뜨려
"가스라이팅 범죄란 것 깨달았다"
무리한 훈련으로 사고 빈번
빛과진리교회에서 피해를 입고 나온 교인 24명이 5월 5일 강북구 송중동 한빛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교회 리더들이 교인들을 강압적으로 통제해 수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빛과진리교회에서 피해를 입고 나온 교인 24명이 5월 5일 강북구 송중동 한빛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교회 리더들이 교인들을 강압적으로 통제해 수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빛과진리교회를 10년 이상 다니다 떠났다는 한 교인은 교회에서 겪었던 정신적 학대 과정을 털어놨다. 그는 "교회에 처음 갔을 때는 가정사를 듣고 기도해 주고, 지속적으로 교제하고, 삶의 자잘한 어려움을 도와준다. 그러다 보니 교회 모임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 역시 인도자의 돌봄과 지극정성 헌신 때문에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빛과진리교회가 교회를 떠난 이들과 연락을 끊게 하고, 영화나 책을 볼 때도 리더에게 보고하게 했다고 말했다. 특히 모임을 강조해 가족 행사나 개인사가 있어도 예외 없이 교회 모임을 택해야 한다고 했다. "가족 행사가 있을 때는 '우리가 영적 가족이니 (육신의) 가족 행사를 빼야 한다'고 가르쳤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창세기 구절을 근거로 삼았다. 결국 (리더가) 시키는 대로 하는 로봇처럼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교회 내 다른 교인과 불화하거나, 리더에게 순종하지 않거나, 리더 마음에 흡족하지 않은 이들은 '멘탈붕괴팀'(멘붕팀)이라는 그룹으로 보낸다고 했다. 그도 멘붕팀을 경험했는데, 각종 폭언에 시달렸다고 했다. "고함치고 욕하고 정신병자 취급하며 하루 종일 혼을 빼놓는다. 어렵게 털어놓은 개인사까지 꺼내 드는 경우도 있다. 나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이기적 종자' 같은 소리도 들었다.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건가 싶어서) 심리학 서적도 뒤져 봤다. 이제는 이런 행위가 가스라이팅이자 범죄행위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폭언과 가혹 행위에 노출되면서도 '리더'가 되고자 계속해서 무리했다. 리더 훈련을 받는 도중에 인분을 먹었다는 한 교인은 "당시 리더가 너무 되고 싶어 미친 상태였다. 돌아보니 세뇌의 극치였다. 힘들 때마다 나를 탓했을 뿐, 객관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무리한 훈련으로 뇌졸중과 전신화상을 입은 교인들 외에도 크고 작은 상처를 얻은 교인이 많았다. 한 교인은 "야간 행군을 하면서 도랑에 빠지거나 계단에서 넘어지는 일은 빈번했다"고 증언했다. 다른 교인은 "트랜스젠더 바에서 전도하며 분노를 유발하고 매를 맞는 훈련이 있었다. 그때 손가락이 부러지는 경우도 있었다. 불가마에서 넘어진 청년은 오랫동안 화상 치료를 받았다. 문제는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책임을 스스로 감당하게 한다. 이 때문에 사고 사례가 밖으로 새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명진 목사 신격화 문제
"목사가 굽는 고기 받아먹으려 줄 서
땅바닥 떨어져도 주워 먹을 정도"
김명진 목사가 구워 준 고기를 먹기 위해 교인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김명진 목사가 구워 준 고기를 먹기 위해 교인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교인들은 김명진 목사 신격화 문제도 제기했다. 5년 이상 빛과진리교회를 다녔다는 한 교인은 "예배 후 김명진 목사에게 어떤 말씀이 좋았다고 이야기한다든지, 자기 아이를 만져 달라면서 사람들이 달라붙는다. 김 목사에게 하나라도 더 칭찬받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가 구워 주는 고기를 먹기 위해 줄을 선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김 목사가 고기를 허공에 던지는 경우도 있었다. 땅바닥에 떨어진 거라도 털어서 먹는 교인이 있었다. 교회에서는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면서 쟁취하라고 가르친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교회 인근에 방을 얻어 집단으로 생활했다. 교회에서 얻어 주는 게 아니라서 훈련자들이 돈을 걷어 월세를 지불한다고 했다. 기자회견에 나온 한 교인은 "소그룹으로 4~5명씩 공동체를 만들어서 살고 있다. 교회 주변 수십 군데에 공동체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인은 "기본 2~3명이 생활하고, 상황에 따라 인원이 추가되기도 한다. (집단생활한다고 하면) 방을 내주기 꺼리기 때문에, 최소 인원으로 산다고 하고 나중에 몰래 추가로 들어와서 거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 모임 일정이 빠듯하게 계속 진행되다 보니 생각이나 물건을 정리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공동체가 지저분하게 유지되는 경우가 90% 이상이다. 청결이나 소음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주변 주민들이 빛과진리교회 교인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던지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사례비 안 받는 김명진 목사
교인들 보내는 '지정 헌금' 사용
지방에 거액의 부동산 구입 의혹
교인들, 불투명한 재정 해명 요구

교인들은 이런 수직적 위계 구조에서 재정 문제가 발생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신적으로 예속된 만큼, 맹목적으로 헌금하고 재정 투명성에 대해서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빛과진리교회는 특이하게 십일조 대신 '퍼센티지 헌금' 제도를 시행한다. 수입 중 몇 퍼센트를 헌금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한 교인은 "리더와 상담했을 때 월수입의 50% 내지는 90%까지 드려 볼 수 있으면 좋지 않겠느냐는 말을 들었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 35%까지 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한 교인은 "신용 대출을 받아서 1000~2000만 원을 냈고, 청약까지 깨서 100만 원 정도를 또 헌금했다.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리더가 칭찬해서 이상했다. 재정 투명성에 의구심이 생겼고, 교회를 떠나는 단초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명진 목사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지정 헌금' 제도도 있었다. 한 교인은 "김명진 목사가 안식년에 들어가기 전, 지정 헌금을 보내 주시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나중에 본인이 증언하기를 1억 3500만 원이 들어와서, 3000만 원은 본인이 쓰고 1억 원은 하동군(농업 법인) 사업 쪽에 썼다고 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재정 보고는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교인은 "지정 헌금은 사실상 모든 교인이 다 하고 있다. 나도 김명진 목사가 미국 간다고 할 때 50만 원 정도 보냈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김명진 목사가 경남 하동과 강원 평창에 개인 명의로 농지와 건물을 구입한 이유를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한 교인은 "지방 부동산으로 40억 원 정도가 흘러간 것으로 보인다. 교회 재정이 공동의회 등 적법한 결의 없이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교인들은 목사 개인에게 흘러 들어간 지정 헌금 내역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교회에서 사례비를 전혀 받지 않는다는 김명진 목사가, 어떻게 시가 2억 원을 상회하는 수입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해명을 요청했다.

교인들은 김명진 목사를 MJ, 김 목사 아내를 AJ라고 불렀다. 교인들은 신격화에 가까울 만큼 교회 내에 김 목사를 떠받들고 순종하는 문화가 강했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교인들은 김명진 목사를 MJ, 김 목사 아내를 AJ라고 불렀다. 교인들은 신격화에 가까울 만큼 교회 내에 김 목사를 떠받들고 순종하는 문화가 강했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교계 "처벌받을 때까지 노력할 것"
"윤리 강령 외면한 교단도 참회해야"
평양노회, 임시노회 열어 방안 논의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교계 인사들은 빛과진리교회 문제점을 밝히고 합당한 처분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은 "그루밍 폭력에 적극 대처하겠다. 교회의 책임을 엄격히 물어 선량한 교인이 고통에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 이헌주 사무국장도 "정당한 책벌이 뒤따르도록 교회와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헌주 사무국장은 예장합동의 구조적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예장합동은 '성경으로 족한 줄 안다'면서 8년간 목회자 윤리 강령을 제정하지 않았다. 총대와 교회는 모두 참회해야 한다. 개혁연대는 노회와 총회가 김 목사를 비호하지 못하도록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빛과진리교회가 속한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곧 임시노회를 소집해 이 문제를 정식으로 다룰 예정이다. 평양노회 관계자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오늘 긴급 정치부 회의를 열었다. 임시노회를 열어 달라고 청원한 상태다. 임시노회에서 이 건을 위한 재판국을 설치할 것인지,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인지 다양한 방안을 놓고 논의하게 될 것 같다. 아직 김 목사를 교회법으로 치리해 달라는 고소장은 접수되지 않은 상태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노회는 다음 주 중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교인들은 신변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흰 가림막 뒤에 앉아 증언했다. 교인들은 빛과진리교회 측에서 기자회견장에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회견이 끝나자마자 교회를 빠져나갔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교인들은 신변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흰 가림막 뒤에 앉아 증언했다. 교인들은 빛과진리교회 측에서 기자회견장에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회견이 끝나자마자 교회를 빠져나갔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빛과진리교회, 의혹 부인
"강제성 없었고, 일부 내용 와전돼"
"교인 세뇌했다는 주장 사실무근"

빛과진리교회는 피해 교인들 주장이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교회는 5월 5일, 각종 의혹을 해명하는 보도 자료를 발표했다. "비상식적이고 가혹한 리더십 훈련을 강요받았다"는 폭로에 대해서는 "리더십 프로그램은 제자 훈련을 바탕으로, 믿음의 약점을 극복하는 코스다. 그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며 자기 믿음의 분량에 따라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강제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인분을 강제로 먹였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극히 일부 참여자가 과도한 계획을 세웠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했다. 빛과진리교회 리더가 피해 교인에게 "다음에 똥 한번 먹으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도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와전됐다"고 주장했다.

모임 중에 '안 자기 훈련'으로 쓰러져 뇌졸중을 앓고 1급 장애를 얻은 교인에 관해서는 "성경 공부 시간 도중 이상 증세를 인지한 후 최선의 조치를 했다. 해당 교인이 구토를 한 즉시 응급차를 불렀다"고 해명했다.

피해 교인들은 훈련 과정에서 털어놓은 민감한 사생활이 수시로 누출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빛과진리교회는 이 점에 관해서도 "개인 정보는 새 신자 등록 및 개인 상담을 위한 참고 자료일 뿐 그 외의 목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으며 주기적으로 파기한다. 개인의 민감한 사생활의 경우 기록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했다.

공동의회를 형식적으로 열고, 재정 보고도 건성으로 진행한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교회는 "지금까지 공동의회를 통해 전 교인에게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보고해 왔으며, 교회 재정을 세무 법인에 위탁해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경남 하동군과 강원 평창군에 취득한 농지 구입 과정에 대해서도 "당회 결의와 교회 정관에 의해 적법하게 구입했으며, 교회 정관에 따라 담임목사 임의로 자산 매각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 밖에 선교원과 대안 학교 재정도 투명하게 관리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집사, 권사, 장로 등 일반 장로교회와 다름없는 직분 체계를 지니고 있으며, 목사 또는 리더 말에 무조건 복종하도록 세뇌시켰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교회 명의로 성명서도 발표했다. "숨쉬기조차 힘들지만 교회는 지금의 상황을 통해 성경적인 사랑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 우리의 미흡한 점을 통감하고 구성원들 의견을 존중하여 성도들의 작은 어려움까지도 민감하게 보듬을 수 있는 교회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교회는 "믿음의 자녀들이 서로 의견이 달라 법정에 서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부득이하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진실을 밝히고 이 상황을 속히 해결하여 보다 건강한 교회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뉴스앤조이>는 교인 24명의 폭로와 교회 해명, 법적 대응 등에 관한 김명진 목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으나, 그는 답하지 않았다.

빛과진리교회로 인해 상처받고 아파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한때 같은 비전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고, 믿음의 공동체를 위해 땀 흘렸던 여러분들의 절규에 저희는 가슴이 먹먹합니다. 여러분들의 아픔에 더 귀 기울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어야 했는데 아직은 부족한 우리의 모습이 죄송할 뿐입니다. 지금의 논란은 누구보다 우리 교회를 아끼고, 헌신했던 분들의 토로여서 가슴이 더욱 아픕니다. 특히 병상에 있는 자매님의 일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최대한 돕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여러분들이 이런 심경에 이르기까지 경험했을 허탈한 마음과 분노를 생각하니 저희는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했을 때 더 따듯한 말 한마디 하지 못했던 것이 참 아쉽습니다. 항상 가까이 있었기에 더 정중하지 못하고 사랑의 표현을 아꼈던 것을 고개 숙여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합니다.

최근 기사를 접한 많은 성도들 또한 안타까운 마음에 밤잠을 설치며 함께 슬퍼했습니다. 숨쉬기조차 힘들지만 교회는 지금의 상황을 통해 성경적인 사랑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저희의 미흡한 점을 통감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성도들의 작은 어려움까지도 민감하게 보듬을 수 있는 교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믿음의 자녀들이 서로 의견이 달라 법정에 서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부득이하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진실을 밝히고 이 상황을 속히 해결하여 보다 건강한 교회를 회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주님 앞에 통곡하는 심정으로 아픔을 겪으신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빛과진리교회 담임목사 김명진, 당회원 및 리더 그룹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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