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교인 가혹 행위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빛과진리교회(김명진 목사)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소집된 평양노회(황석산 노회장) 임시회가 5월 18일 양평 십자수기도원에서 열렸다. 평양노회 186회기 부노회장으로 선출된 김명진 목사는 이날 부노회장을 사임하며 교회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명진 목사는 국민과 총회 산하 교인들에게 사죄한다면서도 "공공성을 가져야 할 언론이 퍼 나르기식 보도를 하고 있다. 교회의 순수한 행동을 왜곡해 범죄 집단처럼 묘사했다. 그 결과 수사 당국은 사택과 목양 공간을 압수 수색했다. 이 같은 행태는 교회를 넘어 교계에 대한 탄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현장을 빠져나가는 그에게 제기된 의혹에 관해 묻자, 그는 "전혀 아니다"는 답을 반복했다. 노회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