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한 소망교회(김경진 목사)가 주일 헌금 3억 2832만 원을 대구·경북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 소망교회는 3월 1일 주일예배도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기존 방식대로 5차례에 걸쳐 예배했다.

소망교회는 보도 자료에서 "나라와 지역 공동체의 비상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동참하는 차원에서 삼일절 주일 헌금 전액 기부를 결정했다"고 했다. 김경진 목사는 목회 서신에서 "이번 주일 헌금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과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한 이 땅의 회복을 구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소망교회 한 장로는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온라인 예배는 우리 교회 역사상 처음이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듯 가장 고생하는 대구·경북 지역과 나누고 싶었다. 소망교회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함께 감당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