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구권효·박요셉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서울동남노회가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통과시켰다. 김수원 목사를 노회장으로 추대하지 않아 회원 130여 명이 빠져나간 가운데, 서울동남노회는 의사정족수에 못 미치는 170여 명만 남아 새로운 임원회와 정치부 및 헌의부를 구성했다.

서울동남노회는 이전 헌의부가 반려한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정치부로 넘겼다. 기자들이 "이전 헌의부가 반려한 안이 어떻게 이번 회기 정치부로 넘어갈 수 있느냐"고 물었으나, 노회원들은 "그냥 그렇게 됐다"고만 답했다.

저녁 7시 40분경 속회한 회의에서, 정치부는 "명성교회 임시당회장 유경종 목사가 청원한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 건은 허락하는 게 가한 줄 아오며"라고 보고했다. 남아 있던 노회원들은 "예"라고 답했다. 반대 의견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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