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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이 빠지면 섭한 자리
기독교 주간 브리핑 7월 30일
  • 주재일 (baram@newsnjoy.or.kr)
  • 승인 2012.07.31 10:02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후보를 매수했다고 볼 수 있는지 여전히 의문이지만 지법과 고법은 곽 교육감에게 죄가 있다고 했습니다. 정치적인 재판이라는 비난이 일어도 결국 공은 대법으로 넘어갔습니다. 보수 단체는 대법도 이전과 같은 판결이 나올 것을 기대하면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좋은 교육감'을 추대하겠다며 단체를 결성해 사람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좋다'는 건 '반전교조'라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보수 단체들 사이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빠끔히 보입니다. 홍재철 대표회장도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보수 단체 서울교육감 후보 준비 움직임…벌써?
http://edutecnews.net/bbs/board.php?bo_table=daumview&wr_id=30267

올해 3월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원회가 고등학교 과학교과서에 실린 시조새 등 진화론 관련 내용을 삭제 혹은 수정해 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구하면서 인류의 기원을 둘러싼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기독교 안팎의 학자들이 찬반 논쟁에 참여하며 논쟁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여론조사 기관은 사람들에게 창조론과 진화론에 관한 조사까지 벌였습니다. 10년 전에 비해 진화론을 믿는 사람은 29%에서 45%까지 늘어난 데 반해, 창조론을 믿는 응답자는 36%에서 32%로 소폭 줄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 인구 변화와 무관하지 않은 결과인 것 같습니다.

한국갤럽,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진화론 지지자 증가
http://media.daum.net/press/newsview?newsid=20120723120813937

여론조사 이야기한 김에 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10명 가운데 6명이 개신교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필리핀계 미국인을 제외하면 아시아계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일본이나 베트남, 중국계보다 두 배 안팎으로 기독교인 비율이 월등합니다. 종교가 없다는 사람이 23%이고, 천주교와 불교 신자는 각각 10%, 6%로 집계됐습니다. 타향살이하는 이들에게 교회가 좋은 동반자가 되었다는 뜻으로 보아도 될까요.

"한국계 미국인 10명 중 6명 개신교도"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900

마지막은 슬픈 소식입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가 자신이 다니는 교회 장로를 살해하려한 혐의로 72살 김 아무개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이 장로의 머리를 둔기로 세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던 교인들의 신고로 김 씨는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교회 운영을 둘러싼 갈등 때문에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합니다. 어디에나 갈등은 있기 마련인데, 풀지 못하고 분을 끝내 폭력으로 쏟아내고 말았습니다. 말로는 다 알 수 없는 사연이 있겠지요. 그래도 한 공동체의 지체를 크게 다치게 하고 심지어 죽을 수도 있는 폭력을 썼다니,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런 뉴스 보도하는 언론 탓하기 전에 갈등을 폭력으로밖에 풀지 못하는 우리 교회의 어리석은 행동을 돌아볼 일입니다.

교회에서 흉기로 장로 때린 교인 구속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299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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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 양병채 2012-07-31 18:01:49

    교회감투, 사회감투 좋아하는 정말 못 말리는 한기 총....... 정말 한기가 느껴집니다. 정말 꼴보기 싫네요. 지난번에 한기가 느껴질때 해체되어 없어져야 할 괴물단체가 살아나더니.... 참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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