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차별·불평등 해소, 사회구조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해야"

[뉴스앤조이-나수진 기자] 제21대 대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의 선거 사무실은 서울 여의도가 아닌 구로에 위치해 있다. 민주노동당의 전신인 정의당이 22대 총선에서 원외로 밀려나면서 옛 구로공단이 있던 '현장' 가까이로 당사를 이전했기 때문이다. 권 후보가 공식 선거 유세 첫날 방문한 현장도 해고 노동자 고진수·김형수 씨가 농성 중인 철탑이었다. 노동·인권 현장에서 활동하며 '거리의 변호사'로 불린 권영국 후보는, 대선 주자가 되어서도 사회적 약자들이 있는 거리를 중심으로 유세를 하고 있다. 

권영국 후보는 정의당·녹색당·노동당 등 진보 정당과 시민사회계가 참여한 '사회대전환연대회의'에서 선출한 대선 주자이자, 이번 대선의 유일한 진보 후보다. 플랫폼 역할인 정의당이 '민주노동당'으로 당명을 바꾸면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했다. 그는 주요 정당 후보들이 여성·소수자 의제나 남북문제 등 민감한 주제의 언급을 피하고 '우클릭'하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여성·성평등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운동 또한 전통적인 유세 현장 대신 노동자·성소수자·여성 등 현장을 찾아다니며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권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독자적 진보 정치'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18일부터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함께 대선 후보 TV 토론에 나선다. 토론 준비에 한창인 권영국 후보를 17일 민주노동당 당사에서 만났다. 그는 "유력 후보들이 하지 않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권영국 후보는 이번 대선의 유일한 진보 후보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권영국 후보는 이번 대선의 유일한 진보 후보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 공식 선거 기간이 시작된 지 6일이 지났다. 소회가 어떤가.

아직 좀 얼떨떨하고 완전히 적응된 것 같지는 않다.
주로 주요 유력 후보들이 잘 찾지 않는 현장을 다니고 있다. 첫날에는 철탑에 올라 고공 농성 중인 노동자들을 찾았고, 이후에는 신당동에 있는 봉제 공장을 방문했다. 요새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폐업이 급증하고 있는데, 김포의 음식점 자영업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농민, 노동조합, 성소수자 단체, 여성 단체와도 만나 목소리를 듣고, 정치적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현장을 다니다 보면 이번 대선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지워졌다고 느낀 분들이 '우리 목소리를 대변해 달라'거나 '선택지가 생겨서 기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가장 먼저 고공 농성장을 방문했다.

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이 한화빌딩 앞 철탑에서 농성 중이다. 그 철탑 높이가 약 30미터에 이른다. 스카이(크레인)를 타고 철탑 위로 올라갔는데, 당시 영상을 보면 난간을 꽉 잡은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잠깐의 문제였다. 그곳에는 이미 60일이 넘도록 그 좁은 공간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사회에 전달되기를 바라는 노동자가 있다. 그 현실을 같은 눈높이에서 듣고 싶어서 올라갔다. 그동안 노동자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는 나라야말로 좋은 나라이고, 행복한 나라라는 신념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렇기에 노동자들이 부당한 일을 겪고, 결국 고공으로 올라가야만 하는 현실을 두고 다른 곳부터 찾을 수는 없었다.

- 일본군위안부 수요 시위에서 일장기를 흔드는 극우 세력에게 사자후를 토한 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감히 전쟁범죄 피해자를 모욕해? 너희가 사람이야? 양심을 가진 인간이냐 말이야"라고 일갈했다. 

수요 시위 때는 정말 화가 났다. 물론 후보로서 정책 이야기를 하거나,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말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장기를 들고나와 전쟁범죄의 가장 가혹한 피해자, 인생이 완전히 짓밟힌 피해자 앞에서 그 고통을 성적으로 조롱하고 모욕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그냥 좋게 말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 혼이라도 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감정이 터져 나왔다.

- 가톨릭 신자로 알고 있다. 개신교계와의 인연은.

개신교 목회자들과 인연이 많다. 풍산금속 노동조합을 만들고 활동하던 중 두 번째로 구속돼 군산교도소에 수감됐을 때, 당시 향린교회 담임목사였던 홍근수 목사님을 만났다. 홍 목사님은 통일 운동 분야에서 명망이 높았던 분으로, 매우 자유롭고 젊은 사고를 지닌 혁신가였다. 그때 인연이 깊어졌다. 노동운동을 하며 가장 많이 만났던 분은 박승렬 목사님이다. 그분은 노동 현장이나 사회적 참사가 발생했을 때마다 현장에서 마주쳤고, 그 덕에 인연이 쌓였다. 또 성소수자·성평등 운동에 힘써 온 고 임보라 목사님과도 인연이 있었고, 김수산나 목사님과도 정치적으로 연대감을 느끼고 있다. 

- 스스로를 '페미니스트 대통령 후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여성 공약을 묻는 질문에 "또래 남성들이 상처를 많이 받고 있다. 남성들에 대한 존중도 챙겨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내세우며 자극하고 있는데.

부당하고 비겁하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후보 시절에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 발언은 현실을 완전히 왜곡한 것이다. 실제로 여성은 직장 내에서부터 다양한 형태의 성차별을 겪고 있고, 법 제도 안에도 여전히 가부장제의 잔재가 있다. 여성이 겪는 것은 단순히 차별의 문제를 넘어서 안전의 문제이기도 하다. 여성 혐오 범죄, 여성 대상 살인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사 노동과 돌봄 노동은 여전히 사회적으로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존엄하고 평등하다고 말하면서도 성별에 따라 다르게 취급하는 현실은 부당하다. 그런 차별과 불평등한 구조를 바로잡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다.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정치권은 그 현실을 감추거나, 오히려 갈라치기로 표를 얻는 데 이용하고 있다. 그런 방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대통령은 특정 지지층만을 위한 존재가 아니다. 모든 국민의 지도자로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유리한 쪽에만 기울어 선거 공학적으로 접근한다면, 한국 정치가 나아질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차별받는 여성들의 현실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결심했다. 

- 교회 내에서는 목회자의 권위를 이용한 그루밍 성폭력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제도적 제재가 없어 다른 교회나 종교 기관에 재취업하는 일이 가능하다. 종교인 성범죄 경력 조회에 대한 생각은. 

당연히 해야 한다. 그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지금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에서도 모두 경력 조회를 하고 있다. 그런데 종교인이라고 해서 특권을 부여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종교인은 많은 교인들과 밀접하게 접촉하기 때문에, 더 큰 유혹이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경력 조회가 이뤄져야 한다.

5월 16일 권영국 후보가 무지개행동과 정책 협약식을 맺고 있다. 사진 출처 민주노동당
5월 16일 권영국 후보가 무지개행동과 정책 협약식을 맺고 있다. 사진 출처 민주노동당

- 차별금지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보수 개신교계는 '성적 지향·성 정체성' 관련 문구로 차별금지법 제정에 강하게 반발해 왔다.

나의 양심으로는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 차별하지 말자는 법인데, 그럼 차별을 계속 방치하자는 말인가. 그들은 주로 동성애 문제를 앞세워 공격하지만, 그 핵심은 예수 당시의 바리새인들처럼 교계가 자신들의 권위와 권력을 지키기 위해 공격 대상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힘을 모으려는 정치적 행위를 하고 있다고 본다. 과연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된 것인지 묻고 싶다. 본래 교회의 가르침은 사랑, 포용, 나눔이 아닌가. 하나님은 결코 차별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차별금지법은 성별, 성적 지향, 성 정체성뿐 아니라, 인종, 고용 형태, 학력, 학벌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차별을 없애자는 매우 존귀하고 소중한 법이다. 나는 그런 왜곡된 공격에 결코 굴복할 생각이 없다.

- '부의 재분배' 등 민주노동당과 후보의 경제 정책에 대해 '공산주의 정책'이라며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개신교인들이 적지 않다.

오히려 기독교의 정신에 충실하다고 생각한다.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나눔의 공동체였다. 성경 속 오병이어 이야기처럼, 누가 더 많이 가져가라고 하지 않았고 누군가가 독점하는 구조도 아니었다. 서로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정신이었다. 그런 나눔과 평등의 가치를 두고 공산주의라고 한다면,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도 공산주의였는지 되묻고 싶다. 

- 한미 동맹이나 남북 관계 등 외교 안보에 있어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현재 우리의 외교는 지나치게 이념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종속적인 형태의 폐쇄 외교를 했다고 본다. 이러한 방향은 전 지구적 상호 호혜와 교류가 중요한 시대에 우리처럼 외교력이 절실한 약소국에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균형 외교로 나아가야 하며, 다변화 전략이 필수적이다. 일부 특정 국가와의 관계만을 강조하고, 나머지 국가들에 대해서는 단절하거나 적대시하는 방식으로는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고립될 수밖에 없다. 

남북 관계에서도 긴장이 매우 고조돼 있는 상황이다. 이 긴장을 하루빨리 완화하고, 대화와 왕래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신속히 취해야 한다. 적대적 언사와 군사적 대응은 즉시 중단하고, 대화부터 해야 한다. 왕래 역시 본격적으로 재개할 필요가 있다. 미국과의 관계 역시 재정립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미국이 우리를 보호해 준다고 말하지만, 미국은 철저한 이익우선주의 국가다. 실제로 미국 스스로도 "외교에 영원한 친구는 없다"고 말하며 실용 외교를 추구하고 있다. 우리도 자주적인 이익을 중심에 두고 외교 전략을 세워야 한다. 

- 탄핵 정국을 지나며 한국 사회는 더욱 극단적으로 이념과 사상의 대립을 겪었다. 극우 개신교 집회에서는 '좌파 독재' 등 구호가 반복됐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취약 계층이 극우를 지지하는 역설적인 현상도 나타났다.

극우 세력의 출몰과 확산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극우가 세력화되고 조직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집권하면서 극우가 오히려 정치의 주류에 편입되는 위험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는 사회 전반에 누적된 불만을 혐오와 공격으로 조직해 내는 방식을 택했다. 마치 사회 문제의 원인이 반대 진영에 있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조작하면서, 불만의 출구로서 반대 진영을 설정했다.

하지만 이는 문제의 '결과'를 가지고 공격 대상을 만든 것에 불과하다. 정작 우리가 돌아봐야 할 지점은 문제의 원인이다. 트럼프 당선의 배경으로 언급된 '러스트 벨트(Rust Belt)'처럼, 한국 사회에도 불평등이 스며드는 지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가 비정규직 노동자, 불안정 고용 상태에 놓인 이들, 그리고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청년들이다. 이들은 지금의 사회 속에서 대우받지 못하고 소외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분노와 불만은 어디를 향할 것인가. 현재는 그 불만이 상대 진영을 향하도록 유도되고 있다. 불평등과 차별이라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이러한 사회적 대립은 더 격화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의 정치는 근본 원인을 치유하려 하기보다, 상대방을 공격하는 데 모든 전력을 쏟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정책적 차이도 거의 없다는 점이다. 거대 양당을 보더라도 세금 정책, 통상 정책, 비정규직 문제에 있어 실질적인 차별성이나 대안은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성장 중심, 친기업 중심의 담론만 반복되고 있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진보 정치가 불평등과 차별이라는 사회적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기하고, 해소를 위한 대안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외면한다면 극우의 토양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권형국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5월 12일 새벽, 서울 중구 세종호텔 인근 9m 철제 구조물과 한화생명 앞 30m 철탑에 올라 농성 중인 고진수 지부장과 김형수 지회장을 만났다. 사진 출처 민주노동당
권형국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5월 12일 새벽, 서울 중구 세종호텔 인근 9m 철제 구조물과 한화생명 앞 30m 철탑에 올라 농성 중인 고진수 지부장과 김형수 지회장을 만났다. 사진 출처 민주노동당

-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중도 보수 정당'이라고 선언했다. 거대 양당이 오른쪽으로 쏠리는 상황 속에서 진보 후보로서 던질 수 있는 메시지는.

지금의 정치 구도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더욱 비상식적인 방향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비상계엄 이전부터 극우 수구 세력이 결집하기 시작했고, 윤석열 정부는 그 움직임을 방조하고 조장해 왔다. 그 결과 이들의 목소리는 점점 조직화·세력화되었고,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도 극우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그에 따라 민주당은 중도 보수를 자처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전체 정치 지형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왼쪽이 텅 빈 상황이 되어 버렸다. 

두 정당은 친기업, 성장 중심, 가진 자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표를 얻기 위해 감세 일변도로 가고 있다. 이런 구조에서는 자본과 기업은 유리할 수 있겠지만, 그 반대편에 있는 다수의 노동자, 서민, 민중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노동자와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이 절실히 필요하고, 그 역할을 하겠다고 자임하고 있다. 물론 지금의 정치 지형은 매우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의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매우 약하다. 그러나 목소리가 작다고 해서 그 필요성과 절실함까지 작아지는 것은 아니다.

- 이번 대선은 내란 세력 심판 성격이 강하다. 민주당은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야 내란 세력을 척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보적 신념을 지닌 개신교인들이 권영국 후보에게 표를 줘야 하는 이유는. 

정권 교체와 내란 세력 청산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우리도 광장에서 선도적으로 싸워 왔다. 하지만 여기서 하나 더 생각해 봐야 할 지점이 있다. 정권이 교체된 이후, 과연 이 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바꿔 갈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이 부재하다는 점이다. 

광장에서 시민들이 외쳤던 것은 정권 교체를 통해 우리의 삶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대선 정국에서는 색깔이 비슷한 정책, 다시 성장 중심, 친기업 중심, "기업 하기 좋은 나라"로 돌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과연 바뀔 수 있는가? 이 질문을 누군가는 반드시 제기해야 한다. 진정한 정권 교체는 단지 권력의 교체를 넘어, 우리 사회의 근본 문제를 개혁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 핵심에는 차별과 불평등 해소, 사회구조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놓여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진보 정치가 필요하다. 진보 정치는 정권 교체를 방해하는 세력이 아니라, 정권 교체 이후 이 사회가 다시 내란 세력이나 극우 세력에게 휘둘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 내일부터 대선 후보 TV 토론이 시작한다. 중점적으로 이야기할 내용은.

유력 후보들이 하지 않는 이야기를 할 것이다. 광장에서 평등하게, 자유롭게 외쳐졌던 목소리들을 최대한 대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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