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 여성 안수 투쟁사' 특별 페이지. 취재에 활용된 1930년대 역사 자료와 타임라인, 인터뷰 10편을 공개했다. 
'비하인드 스토리 - 여성 안수 투쟁사' 특별 페이지. 1930년대 역사 자료와 타임라인, 인터뷰 10편을 공개했다. 

[뉴스앤조이-나수진 기자] <뉴스앤조이> 기획 '비하인드 스토리 - 여성 안수 투쟁사'가 양성평등 미디어상 보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양성평등진흥원(장명선 원장)은 12월 25일, <뉴스앤조이>가 보도한 '비하인드 스토리 - 여성 안수 투쟁사'를 포함해, 방송·보도 21편을 제24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양성평등진흥원은 '비하인드 스토리 - 여성 안수 투쟁사'가 다양한 인터뷰와 역사적 자료를 활용해 교계 내 성차별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뉴스앤조이>가 "그간 꾸준히 교계 내 성차별과 관련한 문제를 다뤄 오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도 평가했다.

양성평등 미디어상은 한국양성평등진흥원이 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언론에 수여하는 상이다. 방송 부문 대상(대통령상)은 KBS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 2부 테티아나의 일기'가 수상했다. 보도 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경향신문> 젠더 기획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에 주어졌다.

심사위원장 김수아 부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여성학협동과정)는 양성평등 미디어상 수상작들이 구조적 성차별 문제를 드러내고, 기존의 고정관념에 매이지 않은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평했다. 김 심사위원장은 "특히 올해는 다양한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와 현실을 드러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다수의 보도와 프로그램에서 잘 드러난 것 같다. 이러한 보도와 프로그램이 제기한 의제가 우리 사회의 성평등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전환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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