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소강석 총회장) 교인 수가 전년 대비 17만 337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합동이 9월 13일 106회 총회를 맞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속 교인 수가 255만 6182명(2019년 말 기준)에서 238만 2804명(2020년 말 기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교인 감소 폭은 예장합동 교단 사상 가장 큰 수치에 해당한다.

예장합동 교인 수는 2012년 299만 4873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해 왔다. 이 당시와 비교하면 61만 2069명이나 줄어들었다. 정점 대비 감소율은 -20%에 달한다. 교회 수도 전년보다 72개 줄어든 1만 1686개(-0.6%)로 집계됐다. 교회 수는 4년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4년간 250개가 줄었다. 강도사 수(700명, -6.3%), 전도사 수(1만 1858명, -4.2%), 장로 수(2만 1531명, -0.2%)도 줄어들었다.

반면 목사 수는 늘었다. 예장합동 목사는 2만 5477명으로 전년 대비 622명(2.5%) 늘어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장합동 목사 수는 예장개혁과 통합한 2005년 이래 한 번도 감소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