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나수진 기자]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유미호 센터장)이 기독청년아카데미와 함께 기후변화, 생태 위기에 대한 환경 문해력을 높이는 '온라인 그린 스쿨'(4기)를 연다. 오늘날 생태 위기 현실을 알아보고, 생태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워 기독 청년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온라인 그린 스쿨은 4월 10일(토)부터 5주 동안 △쓰레기 △생물 다양성 △기후변화 △탈핵 에너지 △환경 정의 △녹색 교회 등 6개 주제로 진행한다. 살림 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는 김신영 목사(서울대 환경대학원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참가자들에게는 주차별 주제에 맞게 유엔환경계획(UNEP)과 테드에드(Ted-Ed)가 공동 제작한 '지구 학교(Earth School)' 영상과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김신영 목사는 강의 소개글에서 "그동안 보이지 않게 진행돼 오던 기후변화의 위협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이를 부정하고 환경문제를 탈정치화하려는 시도가 기후변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력을 갖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생태 위기를 말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과 언어가 필요하다. 온라인 그린 스쿨은 이러한 접근이 어떻게 가능한지 함께 나누고 고민하는 자리"라고 강의 취지를 밝혔다.

강의는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환경·생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사전 입금 시 4만 원, 기존 수료자의 추천을 받을 경우 3만 원만 내면 된다.

*문의: 070-7756-0226(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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