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김진표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두상달 회장)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온라인으로 기도회를 진행한다. 국가조찬기도회 운영위원회는 9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52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온라인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회는 사전 녹화 후 방영할 예정이다. 녹화는 9월 23일 오후 2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진행한다. 설교를 맡은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를 포함해 30~40명만 참석하며, 해외 지회, 17개 광역·시·도 연합회 등 단체 관계자 40명은 화상으로 참여한다. 기도회는 28일 오전 7시 CTS·C채널·극동방송을 통해 방송한다.

두상달 회장은 "코로나19로 3월 예정된 기도회를 9월로 연기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홍역을 치르고 있는데, 하루라도 빨리 종식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겠다. 여야를 초월해 모든 국가 지도자를 위해서도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와 논의해 봐야 아는데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만약 청와대가 (대통령 인사) 영상을 보내 주면 28일 영상에 같이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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