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양권석 소장)는 서울의 도시 개발과 함께 초대형 교회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연구해 왔다. 도시 개발 이면에는 빈곤 문제가 있었는데, 당시 유명세를 떨쳤던 조용기·김진홍 목사도 도시 빈곤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두 목사는 각각 번영 복음과 개발 복음으로 목회 활동을 했고,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다.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는 빈곤 문제에 다른 방식으로 응답했던 두 목사를 조명하기 위한 월례 포럼을 연다. '서울에서의 두 가지 성스러운 이야기: 근대화하는 한국에서의 번영 복음과 개발 복음'이라는 주제로 9월 10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돈의빌딩 안병무홀에서 열린다. 이화여대 서명삼 교수(기독교학과)가 발표한다.

제3시대그리스도연구소는 "두 목사는 빈곤이라는 사회문제에 다른 방식으로 응답했다. 두 지도자를 통해 정치, 경제, 종교의 역할을 바라보고자 한다. 보수 개신교 내부의 '세대적' 차이를 가늠해 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포럼 참가비는 5000원이다.

문의 : 02-363-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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