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사람은 귀로 읽는 책"이라는 말이 있다. 누군가의 인생에 켜켜이 쌓인 여러 이야기가 다른 이에게 교훈과 깨달음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평화·인권 교육 단체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MAP(MAP·김영아 대표)은 2019년 하반기 프로젝트 '난민과 함께하는 사람책 도서관'을 운영한다. MAP은 전쟁·기근·핍박 등을 피해 한국에 온 난민들을 소개해, 대화하면서 편견과 두려움을 깰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난민과 함께하는 사람책 도서관'은 난민 10명으로 구성됐다. 패션모델이 꿈인 이란 청년 김민혁 군을 포함해 예멘 난민 야스민방글라데시 줌머족 로넬, 태국 정치 망명자 차녹산 등 모두가 난민 인정자 혹은 인도적 체류자다. 이들은 난민이 된 과정, 사회에서 경험한 차별과 무시, 자신들이 품고 있는 꿈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MAP에 신청하면 된다. MAP은 난민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희망하는 기관 혹은 단체를 찾아갈 계획이다.

문의: 031-625-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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