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사랑의교회는 서초 예배당 참나리길 불법 점용을 놓고 재판을 진행 중이지만, 6월 1일 헌당식을 열었다. 정치권과 교계 안팎에서 영상과 글로 축하 메시지를 보낸 사람만 100명이 넘었다. 직접 참석한 정치인도 있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정현 목사님의 축도 덕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길 수 있었다"고 축사했다. 재판 당사자이자 점용 허가권을 가진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사랑의교회 도로점용을 계속 허가해 주겠다고 공언했다.

설교자로 나선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파리에는 노트르담성전, 영국에는 웨스트민스터성전이 있다. 서울에는 사랑의교회가 있다. 사랑의교회 때문에 서울이 복 받을 것"이라며 교회를 추어올렸다. 세계적인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 교수(옥스포드대)도 "제자 훈련 국제화에 소망을 가지게 됐다"며 사랑의교회 사역을 높이 샀다.

오정현 목사와 사랑의교회 교인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개사한 '헌당 축하 노래'를 부르며 헌당식을 마무리했다. 말 그대로 '화려했던' 헌당식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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