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은 102회 총회 마지막 날,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최기학 총회장)이 102회 총회 마지막 날인 9월 21일, 동성애와 동성혼 합법화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예장통합은 "최근 국회 개헌특위가 헌법을 개정하면서 동성애와 동성혼을 합법화하려 한다. 동성애는 하나님 창조질서와 건전한 성 윤리는 물론 가정과 사회질서까지 붕괴시킨다. 동성 결혼은 기독교 윤리에서 옳지 않으며, 마땅히 금해야 한다. 개정 헌법에 현행 헌법처럼 결혼을 양성평등에 기초해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으로 분명히 전제해야 한다"고 했다.

군형법 92조의 6 폐지도 반대한다고 했다. 예장통합은 "이 조항은 군대라는 특수 환경 조직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군기 문란 행위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상급자에게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수많은 군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고 했다.

예장통합은 "동성애는 반대하지만, 동성애자들을 혐오·배척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재임을 인정한다. 사랑의 대상으로 받아들이고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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