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CBS(지역 방송국 포함), CTS, C채널, GOODTV, CGNTV 등 기독교 TV 방송 5개사가 1주일에 송출하는 설교는 700여 편(재방송 포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앤조이>는 각 방송사 홈페이지와 편성표를 토대로 설교 방송 현황(6월 20일 기준)을 확인했다. 매주 5개 방송국에서 전국 280개 교회 목회자의 설교가 방송되고 있다. 5분 설교나 특정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출연한 경우는 제외하고, 예배 설교인 경우만 포함했다.

스크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목회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였다. 이 목사 설교는 5개 방송사에서 모두 송출한다. 총 17회 방송된다. 조용기 목사 설교도 주 6회 방송되기 때문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설교는 1주일에 총 23번 방송된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16회로 이영훈 목사 뒤를 이었다. 소 목사 설교는 CGNTV를 제외한 방송사 4개와 지역 방송사 광주CBS에서 볼 수 있다. 김병삼(만나교회)·김학중(꿈의교회) 목사가 15회였고, 이찬수(분당우리교회)·이재훈(온누리교회) 목사가 뒤를 이었다. 다만, 이재훈 목사 설교는 CGNTV에서만 방송된다. 타 교회 방송 설교 비중이 낮고 온누리교회 예배 실황 중계 비중이 높은 CGNTV 특성이 반영됐다. 이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8회(CTS 2회, CBS 2회, C채널 3회, GOODTV 1회),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는 3회(CTS 2회, CBS 1회)였다. 

한 방송국에서 한 목사의 설교를 5회 이상 방송하는 경우도 많았다. 기독교 방송국들은 대개 24시간 가까이 방송을 편성하기 때문에 설교 재방송 비중이 높다. 주일 오전 예배 실황이나 설교가 심야·새벽 시간대에 재방송되는 경우가 많았다. 

설교 방송을 내보내는 전국 교회들을 지도 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보라색 마커는 한 교회가 두 개 이상 방송사에 중복 송출하는 곳을 표기한 것이다. PC에서 더 원활하게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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