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여교인 성추행 혐의가 있는 전병욱 목사가 1월 5일 평양노회 재판에 나타났다. 피고 신분으로 재판에 출석한 전 목사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교인들 사이에 숨거나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 취재진의 촬영에도 당당했다. 홍대새교회 교인 50여 명은 전 목사 면직을 요구하는 삼일교회 교인들과 교회개혁실천연대 회원, 카타콤 회원 등을 막아서며 전 목사를 호위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온 전병욱 목사는 "회개하라"는 소리에도 별말 없이 엘리베이터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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