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엄태빈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이순창 총회장) 목회자들이, 108회 총회를 앞두고 명성교회 총회 개최 및 부자 세습을 규탄하며 대규모 기도회를 연다. 예장통합108회총회를위한기도회준비위원회는 9월 15일(금) 오후 4시 장로회신학대학교와 19일(화) 오전 11시 명성교회 인근에서 기도회를 개최한다며, 교단 목회자와 장로, 총대들과 교인들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회에는 설교를 맡은 전 예장통합 총회장 박위근·정영택 목사를 비롯해, 명성교회 대신 총회를 개최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던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주안장로교회(주승중 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천안중앙교회(신문수 목사), 상당교회(안광복 목사) 목회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준비위원회 이근복 목사는 9월 7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예장통합 총회가 세습금지법을 폐기하려는 꿍꿍이 속에 이번 총회를 강행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 목사는 "이번 기도회는 1500명 참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9월 15일 점심은 다 같이 금식하고 총회를 위해 기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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