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갖고 살아가는 '진격의 교인'들을 소개합니다. 성서가 강조하는 가치와 뜻을 실천하기 위해 일상에서 진격하는 크리스천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기독교의 역할과 모습을 찾고자 합니다. - 편집자 주

"한국교회는 물량주의·기복주의·이원론적 신앙관에 깊이 빠져 있으며, 교회 개혁을 위한 실천 노력은 구심점을 잃은 채 무력감에 빠져 있다.
 

교계 정치가 금권에 의해 좌우되고, 무허가 신학교가 무자격 목회자를 양산하며, 대표적 신학교마저 신학적 독단과 편견에 장악되고, 기존 교회는 비성경·비복음적 관행과 타성에 젖어 있다."

[뉴스앤조이-박요셉 간사] 2023년 한국교회를 향한 평가라 해도 무방해 보이는 이 글은 2002년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공동대표 김종미·남오성·임왕성) 창립 발기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개혁연대는 2002년 11월 24일 산정현교회에서 창립총회를 열며 탄생했습니다. 교계에는 목회자들의 부자 세습과 재정 횡령, 성 문제, 전횡이 빈번했고, 분란을 겪은 교회는 고통받고 신음했습니다. 교회를 변화시키겠다는 구호는 실의와 절망을 밀어내고, 상처받은 교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 줬습니다. 목회자를 비롯해 평신도까지 발기인으로 동참했을 정도니까요. 교계와 일반 언론도 이들의 시작을 주목했습니다.

김종미 공동대표는 개혁연대 초기부터 활동가로 함께했습니다. 2004년 처음 방문했던, 서울 종로5가 개혁연대 사무실을 그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했습니다. 회색빛 낡은 건물에 좁은 사무실에서 사무국장과 직원 1명이 교회 개혁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소수인데다 재원도 풍족하지 않았지만, 당시 개혁연대는 알 수 없는 활기로 가득했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수시로 사무실을 방문했는데, 그중에는 교회에서 분쟁을 겪고 상담을 받기 위해 온 교인들도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인턴이었지만 사무실이 원체 작아 상담 내용이 다 들렸어요.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활동이 하나님 보시기에 기쁜 사역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일이 한국교회에 꼭 필요하다고 확신했고요."

그러나 아픔을 겪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건 낭만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고통이 따르는 일이었죠. 김 대표는 상담위원들이 하루에 2~3건씩 몇 시간 상담을 진행하면서 교인들의 한숨과 눈물을 그대로 다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교회 개혁'은 매력적인 구호입니다. 평소 교회가 지닌 모순과 부조리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거나, 그러한 모순·부조리를 실제로 경험했던 사람들은 교회 개혁만큼 한국교회에 필요한 운동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교회 개혁이 늘 명쾌하거나 아름답기만 한 건 아닙니다. 개혁의 방향과 모습이 불분명할 때면, 운동의 에너지가 서로 충돌하고 흩어져 종국에는 사그라들기도 했습니다. 질병의 증세에 따라 처방전과 치료 기간이 다른 것처럼, 어떤 교회는 1년 만에 문제를 해결하지만, 20년 동안 분쟁을 겪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지쳐서 떠난 이들도 있고요.

개혁연대에서 18년간 분쟁 교회 교인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며 교회 개혁을 고민해 온 김종미 신임 공동대표를 2월 7일 서울 서대문구 사무실에서 만났습니다. 그에게 오늘날 교회 개혁의 의미와 방향을 물었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종미 공동대표를 2월 7일 만났습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교회개혁실천연대 김종미 공동대표를 2월 7일 만났습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교회를 변화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힘을 합하다

- 지난번에는 간사님으로 불렀는데, 이제 대표님이 되셨네요. 축하합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사실 지난해 8월에 몸이 안 좋아서 간사직을 내려놓았어요. 오랫동안 정든 개혁연대 생활을 정리하고 이제는 집행위원으로만 섬겨야겠다 생각했죠. 그런데 공동대표님들께서 대표직을 권하시더라고요. 지금도 조금은 얼떨떨한 상태입니다."

- 40대 초반에 공동대표라면, 다른 대표들 중에서 가장 젊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제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오랜 기간 실무자로 일한 경험을 제외하면 내세울 게 없었거든요. 말도 어눌하고 부족한 점이 많죠. 하지만 개혁연대 초기 공동대표와 사무국장님들 모두 40대에 이 운동을 시작했더라고요. 누구보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셨죠. 그분들 모습을 보며 경험을 쌓았으니, 자격 여부를 핑계로 더 이상 도망가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기독교 단체에서 여성 리더를 보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개혁연대는 10여 년 전부터 여성 대표를 지속적으로 세워 왔더라고요.

"개혁연대는 창립 초기부터 공동 리더십을 구축했어요. 그래서 세 명 이상의 공동대표를 뒀죠. 혼자 결정하는 독단적인 리더십을 가장 경계하거든요.

여성 공동대표는 2011년 정은숙 대표님이 처음이에요. 이후 윤경아·윤선주 대표님에 이어 제가 4번째이고요. 개혁연대는 남성과 여성, 목회자와 교인, 청년과 장년, 활동가와 비활동가 등 균형 있고 새로운 리더십을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다른 단체보다 비교적 빠르게 여성 공동대표를 세운 것 같아요."

- 개혁연대가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창립 초기를 생각하면 '교회 개혁'이라는 어젠다를 전면으로 내세운 개신교 시민단체의 발족이 사람들에게 무척 생소했을 거 같아요. 개혁연대가 만들어진 배경이 있나요.

"그때도 지금처럼 교계에서는 교회 세습이나 재정 횡령, 인사 전횡 같은 비민주적 문제들이 발생했어요. 그로 인해 아파하는 교인들을 돕고, 이 문제를 좀 더 선제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어요. 기존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산하 건강교회운동본부에서 헌신했던 분들과 교회 분쟁을 겪거나 이런 상황에 문제의식을 가진 교인들이 함께 발기인으로 나서 줬어요. 창립총회 분위기도 매우 뜨거웠다고 들었어요."

김종미 대표는 대학생 시절, 한국기독학생회(IVF)에서 기독교 시민단체의 존재를 알게 됐습니다. 이후 기독청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개혁연대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평소 구호단체에 뜻을 두고 있었던 그는 개혁연대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때마침 자신이 다니던 교회가 담임목사 문제로 분란을 겪은 터라, 교회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 특별해 보였다고 김 대표는 말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개혁연대 사무실에 찾아가 인턴으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말이 인턴이지 사실은 자원봉사에 가까웠지만 말입니다. 일손이 부족해 보여서 무엇이라도 돕고 싶었다고 합니다.

김종미 공동대표는 개혁연대에서 18년째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김종미 공동대표는 개혁연대에서 18년째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한숨과 눈물 있는 그대로,
교인들에게 피난처 제공

- 지난 18년간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역이 있나요.

"기억에 남는 활동은 너무 많아요. 교회 상담,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재정 비리 대응, 교회 세습 반대 운동, 교단 총회 참관 활동,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월례 기도회, 개혁교회네트워크 연합 운동회 등 모두 생생해요."

- 개혁연대가 많은 사역을 하긴 했죠. 주요 활동 중 하나인 '교회 상담'은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건가요.

"'고통받는 성도들과 함께하기',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라는 모토로, 창립 직후 시작한 활동이에요. 저희의 가장 기초가 되는 소중한 운동이죠.

인턴으로 지낼 때 사무실에서 상담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일이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는 사역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개혁연대 교회문제상담소 위원들께서 자원봉사로 일하면서 많을 때 하루에 2~3건씩 상담을 진행해요. 교회 문제로 고통당하는 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들의 한숨과 눈물을 그대로 받아 내세요. 정말 힘든 일이죠.

교회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워서 어떤 곳은 20년째 진행되기도 해요. 개혁연대의 개입으로 잘 해결된 경우도 있었고요. 그때 울고 웃으면서 같이 고생하고 마음을 나눴기 때문에, 지금도 내담자들이 이 운동에 후원하며 함께하고 있어요."

- 아이고, 20년째 분쟁 중인 곳도 있군요. 어떤 상황이길래 이렇게까지 오래가나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강남제일교회예요. 2003년 4월 초 담임목사 세습과 권위적인 교회 운영 때문에 갈등이 일어났어요. 목사 측의 거센 움직임에도 교인들이 흩어지지 않고 개혁을 부르짖고 있어요. 지난 20년 동안 같은 건물 1층에서 목사 측과 따로 예배를 드리고 있거든요. 저희가 교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서 함께 기도회를 하고, 이분들이 개최한 '양들의 작은 음악회'에도 참석했어요. 교회 분쟁은 어떻게 보면 삶의 근간을 흔들만큼 힘든 일인데, 이러한 상황에서도 공동체를 지켜 내는 교인들의 모습을 보면 깊은 감동을 받아요."

개혁연대는 매년 상담 통계를 발표합니다. 개혁연대는 올해 2월 '2022 교회 문제 상담 통계 보고서'를 공개하며, 상담을 진행한 교회 102곳 중 77%에서 '목사 때문에' 분쟁이 일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대부분 재정 전횡과 독단적 교회 운영으로 생긴 갈등이었습니다. 2021년 발표한 교회 문제 상담 통계 보고서에도 분쟁 유발 원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된 것은 '목사'(84%)였습니다.

개혁연대는 지난해 분쟁 유발 그룹의 77%가 목회자 그룹이였다고 소개했습니다. 목회자 그룹은 매년 교회 분쟁의 핵심 원인 그룹으로 꼽힙니다.

- 목사님들이 분쟁 원인으로 가장 많은 지목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교인들이 상담을 요청했기 때문에 결과가 이렇게 쏠릴 수 밖에 없을 거라고도 생각하는데요. 왜 교인들은 목사가 분쟁을 유발했다고 지적하는 건가요.

"아무래도 한국교회는 목사가 지닌 권력이 강하잖아요. 권력 불균형에서 나오는 문제가 심각한 것 같아요. 교회는 교인 한 명 한 명으로 구성된 총체적 공동체잖아요. 목사도 그중 한 명에 불과하고요. 하지만 대다수 교회에서는 이런 의식을 찾기 어려워요. 담임목사 한 사람이 교회를 이끌죠. 교회의 방향과 비전을 결정할 때도, 공동체 전체가 함께 고민하며 기도하기보다 목회자가 단독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개인에게 과도한 권력이 집중될 때, 인사·행정·재정 전횡이 발생하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상담하러 오는 교인들은 대부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자신들이 너무 수동적이었고 교회 일에 무관심했다면서요."

- 교회 상담 외에도 교회 세습 반대 시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해체 운동, 전병욱 목사 징계 요구 등에 관한 이슈 파이팅을 활발하게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사람들은 개혁연대에 '시위를 일삼는 강경 단체' 이미지를 씌우더라고요.

"개혁연대는 지금까지 누군가 해야 할 일을 하고, 내야 할 소리를 전했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아니면 할 곳이 없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거든요. 그런 이미지가 덧씌워진다고 해서 마음이 힘들었거나 여론을 두려워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많은 분이 저희를 지지해 주기도 하고요.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한편으로 '과격하다'는 말에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워요. 저희는 지금까지 비폭력 시위를 원칙으로 삼고 있거든요. 교회 기물을 파괴하거나 사람들에게 해를 끼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피켓에 있는 문구를 작성할 때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해요. 특정 대상을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어투가 아니라, 눈물로 호소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기 위해 노력해 왔거든요."

잘못된 일에 잘못됐다고 목소리 내는 사람들을 오히려 '잘못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경우를 여러 차례 목격했습니다. 점잖은 사람들로 가득한 교회 입장에서는 '다른 소리' 한 가닥도 과격하고 거칠게 느끼는 것이겠죠. 아무리 말을 순화하고 정제했을지라도 말입니다.

- 반대로, 목사를 옹호하는 교인들로부터 폭력을 당한 적은 없었나요.

"잘 아시겠지만, 명성교회 앞에서 세습금지법 제정을 촉구했을 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본부에서 전병욱 목사 면직을 요구했을 때가 가장 심했어요. 명성교회 교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피켓을 빼앗아 부수고 활동가들을 폭행했어요. 그때 취재했던 <뉴스앤조이> 기자분도 카메라가 망가졌죠. 전병욱 목사 사건 때도 저희가 재판이 열리는 날이면 수시로 찾아갔는데요. 그때도 전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이 저희를 밀쳐 내고 피켓을 빼앗았죠.

다행히 요즘은 이런 일이 잘 발생하지 않아요. 경찰들이 보호해 주니까요. 교회 쪽에서도 여론이 안 좋아지는 걸 경험해서 그런지, 더 이상 이전처럼 무력을 쓰지 않아요."

김종미 공동대표는 권력 불균형이 한국교회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김종미 공동대표는 권력 불균형이 한국교회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명성교회 세습했다고
절망하지 않아

- 안타깝게도 명성교회 세습은 결국 막지 못했어요. 전병욱 목사도 버젓이 목회를 계속하고 있고요. 이런 모습을 보면 힘이 빠질 것 같은데 회의감이 든 적은 없었나요.

"영화나 드라마처럼 우리가 멋지게 승리하면 좋았겠지만, 현실은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어요. 계란으로 바위 치기였죠. 그럼에도 저는 약간의 균열을 내는 것만으로도 이 운동의 의미가 크다고 봐요. 비록 명성교회 부자 세습을 막지는 못했지만, 이것이 잘못된 일이라고 사회에 알렸고 그것이 또 다른 잠재적 세습 교회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보거든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해서 쉽게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아요.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교회 안에서 찾기 어려운 현실이잖아요. 누군가는 밖에서 그걸 지적해 줘야 해요. 그래야 교회 내부에서도 이에 동조하며 반응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요. 저희는 저희가 할 일을 하고 있어요."

- 교회 개혁의 필요성은 지금도 유효하지만, 일부에서는 말이 남발되다 보니 의미가 퇴색되는 느낌이에요. 대표님이 생각하는 교회 개혁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교회 개혁의 모델은 세 개예요. '주님만이 교회의 머리가 되시도록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교회', '맘몬 숭배와 기복신앙을 철저히 버리고 온전한 하나님나라 복음으로 돌이키는 교회',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제가 하는 일에 대해 물으면 저는 이렇게 풀어서 설명하고는 합니다.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서, 이 공동체로 인해 사회가 변화하고 이 땅에 하나님나라가 이뤄지도록 하는 일이라고요. 이게 교회 개혁이 아닐까 싶어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 그로 인해 이 땅에 하나님나라가 이뤄지도록 하는 일이 교회 개혁이라고 김 대표는 말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 계획과 다짐을 이야기해 주세요.

"교회 개혁 운동의 가장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교회 상담과 교계 현안 대응은 개혁연대만이 감당할 수 있는 고유의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개혁연대는 교회 문제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니까요.

교회 문제 상담에 전문성을 더하고, 분쟁 후속 조치인 '교회, 다시 세우기' 콘텐츠를 개발하려고 합니다. 교계에서 벌어진 각종 현안에 필요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이슈 파이팅도 지속할 계획이고요.

아울러 대안 교회 운동으로 여성과 청년을 위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청년위원회를 구성해 젊은 세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참사로 고통받는 이들과 연대하는 활동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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