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자널 <플랜P> 3호는 주황색 표지를 택했다. <플랜P> 홈페이지 갈무리
평화 자널 <플랜P> 3호는 주황색 표지를 택했다. <플랜P>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일상의 평화를 이야기하는 계간지 평화 저널 <플랜P>가 3호 출판을 맞아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3월 14일까지 모금액 350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3일 현재 267만 4000원(76%)을 모았다.

<플랜P>는 각 호에 알파벳 P로 시작하는 단어를 주제로 삼는 게 특징이다. 창간호 'people'(사람), 2호 'pause'(멈춤)에 이어 3호는 'path'(길)를 키워드로 정했다. '평화'와 '길'이 만나는 여러 지점을 고찰해 본다. 특집에는 참사 초기부터 안산에서 세월호 활동을 지속해 온 김은호 목사가 '세월호로 가는 길'을 주제로 쓴 글을 싣는다. '평화와 정치, 만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김경미 섀도우캐비닛 대표, 홍주리 정의당 춘천시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여한 포럼 내용도 담았다.

이외에도 평화 단체 전쟁없는세상과 제주다크투어 활동가들 인터뷰와 한국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한국서클진행자네트워크, 희년함께, 사단법인 저스피스 등의 활동을 실었다. 독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배움' 섹션에는 '갈림길에서 분별하는 법'과 '만남을 통한 배움과 변화'라는 글을 싣는다.

펀딩에 참여한 금액에 따라 <플랜P> 3호와 평화의 길을 걷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의미의 양말, 스티커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배송은 3월 24~26일 진행된다. (펀딩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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