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찬민 기자] 선거 때마다 공명선거 운동을 벌였던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공동대표 배종석·정현구·정병오)이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교회 불법 선거운동을 적발하기 위해 '공명선거감시단'을 모집한다.

감시단 활동은 △3월 3일 공직선거법 교육 참석 △지정 교회나 출석 교회 불법 선거운동 감시 △촬영·녹음 등 증거 수집 등이다.

선거법 위반 사례가 접수되면 기윤실은 1차로 교회에 경고 조치할 예정이다. 사안이 중대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다. 기윤실은 "이번 총선 기간 개신교 불법 선거운동을 매우 우려한다. 불법 선거운동 방지와 적발을 위해 감시단을 꾸려 교회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정한 선거를 바라는 교인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3월 3일부터 4월 15일까지. 모집 인원은 20명,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공명선거단 활동과 더불어 기윤실은 교회가 준수해야 할 공직선거법 안내 포스터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교인이 선거에 출마할 경우 교회 모임에서 주의할 점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들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교회나 교계 단체는 온라인으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문의: 070-7019-3757, cem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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