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 숭배자 앨리스 베일리의 '교회 파괴 10가지 전략'"이라는 글을 읽은 것은 2015년 인터넷에 이상한 정보가 유포되어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서였다. 글을 읽고 난 후, 어떤 근거도 없이 날조되어 유포된 정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개인 블로그에 '10가지 전략'을 검증하는 글을 작성했다. 며칠 전 <뉴스앤조이> 기자에게 연락을 받았고, 앨리스 베일리에 관한 팩트 체크 성격의 기사를 쓸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10가지 전략'이 2015년 이후로 줄어들기는커녕 확대재생산돼 널리 퍼져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동안 국내에 앨리스 베일리 저서나 관련 자료가 우리말로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반인은 전문가라 지칭하는 이들 주장을 일방적으로 믿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에게는 성실한 자세로 해당 주제를 경험적으로 확인하고 정리해 정확한 정보를 전해 줄 책임이 있다. 단순히 인터넷에 유포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어떤 책에 수록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극적인 내용을 검증과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공개적으로 작성하고 발언하는 일은 매우 무책임한 자세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사탄 숭배자 앨리스 베일리의 '교회 파괴 10가지 전략'"은 9월 3일 <뉴스앤조이>에서 간략하게나마 팩트 체크 기사로 다루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에서 필자는 인터넷에서 수년 동안 앨리스 베일리와 관련해 근거 없이 유포되어 온 정보들을 몇 가지 항목으로 정리해 설명하겠다.

신지학 연구가 앨리스 베일리.

1. '영매'로서의 앨리스 베일리

영매라는 말의 영어식 표현은 'medium'인데, 이 말은 매우 다의적이다. 전달자 혹은 중개자라는 의미에서 medium을 정리하면, 서양에서 많이 이루어지는 강령회(일반적으로, 죽은 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사람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죽은 자와 소통하는 모임)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영매에서부터, 단순히 타인으로부터 전해지는 정보를 받아 적는 역할을 수행하는 서기(amanuensis), 초월적 존재에게서 전해지는 영감과 감화를 통해 알려지는 정보를 기록하는 종교적 필사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성경이 신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기독교인들 주장에는 문자로 기록하는 작업을 수행한 서기 혹은 필사가가 존재하기에, 그 역시 영매 작업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기독교만 자기 경전이 초월적 존재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다른 종교적 전통도 역시 자신들의 경전이 그런 식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참고로 강령회는 우리나라에 흔한 무당이 진행하는 의식 행위와 비슷할 것이다. 앨리스 베일리의 경우에는 결코 강령회의 영매라는 의미가 적용될 수 없다. 이는 2번 글 '귀신으로서의 티베트인 마스터'에서 밝힐 것이다. 앨리스 베일리에게 가르침을 주었던 마스터가 귀신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간단히 정리될 내용이기 때문이다.

2. 귀신으로서의 티베트인 마스터

앨리스 베일리에게 영적 가르침을 전했던 듀얼컬 마스터(Djwhal Khul Master, 약칭해서 DK대사)는 귀신이 아니라, 실제로 현존하는 사람이었다. 여기서 마스터('대사'로 번역함)라는 표현은 매우 특수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동양적 영적 전통에서 일정한 단계의 영적 경지에 도달한 사람을 가리키는 산스크리트 마하트마(mahatma)를 영어로 번역 표기한 것이다. 마하트마 간디의 경우처럼, 일반적으로 마하트마는 '위대한 영혼'으로 번역되는 타이틀이다.

당시 DK대사는 쿠트후미 대사(Koot Hoomi Master)의 제자였다. 쿠트후미 대사는 인도와 티베트 국경 근처에 실존했던 인물이다. 쿠트후미 대사를 비롯해 몇 명의 마스터가 신지학 창립자였던 블라바츠키, 당시 신지학 초기 회원들과 주고받은 수백 통의 서신과 우체국 직인이 찍힌 다양한 우편물이 대영박물관에 기록물로 보관되어 있다(참고: <The Mahatmas and their Letters>, Geoffrey A. Barborka 저, 1973년 간행). 이 말은 블라바츠키나 앨리스 베일리가 관계를 맺었던 마스터들이 귀신도 아니고 허구적인 인물도 아니라는 뜻이다.

인용되는 글에서 앨리스 베일리가 DK대사와 공동 저술을 시작하게 된 전후 사건을 묘사하는데, 이는 앨리스 베일리가 자신의 자서전에서 밝히는 내용이다. 주의할 점은 자서전에 피력되는 전후 상황은 최소한도로만 설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불특정 대중에게 공개할 수 없는 내밀한 정황은 거의 말하지 않고 있다. 영적 전통에서 스승과 제자가 맺는 내밀하고 심오한 관계는 매우 가까운 동료·제자를 제외하고 최대한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당연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서들에서는 DK대사 신상에 대해 추측할 수 있는 몇 가지 힌트만 제시되고 있다. 자서전의 설명도 그런 종류에 속한다. 앨리스 베일리 저서 전체를 숙독해 보면, 자서전에 묘사되고 있는 DK대사와 만나는 정황은 거의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터넷 신문에 기고하는 글의 성질상 더 상세하고 정확한 내용은 뒤로 미룬다.

당시의 신지학 회원들은 인도에서 쿠트후미 대사와 듀얼컬 대사를 비롯해 여러 명의 마스터를 직접 만났고, 서신과 구두를 통해 가르침을 받았다. 동양적 전통에서는 매우 잘 알려져 있던 스승과 제자 사이의 관계라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만남이었다. 더군다나 당시 동양인 제자들과 서양인 제자들은, 동양의 특별한 영적 공부와 수행을 통해 높은 단계의 능력을 성취한 마하트마들이 보여 주는 각종 오컬트적 능력들을 목격하기도 했다(신지학과 앨리스 베일리의 저서들에서 거론되는 '오컬트'란 말은 4번에서 설명하겠다).

영국인 언론인으로서 인도에서 활동했던 시네트(A. P. Sinnett) 같은 사람은 마하트마들과 주고받은 서신을 토대로 몇 권의 저서를 발행하기도 했고, 저서들은 서구 사회에서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앨리스 베일리의 직접적인 스승은 쿠트후미 대사였고, 듀얼컬 대사는 스승인 쿠트후미 대사 지시로 앨리스 베일리와 공동으로 저서들을 발행하는 일을 진행했다. 블라바츠키가 활동하던 시대부터 100년 가까이 과학적으로 훈련된 서양 지식인들은 동양 마하트마들의 존재성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검증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신지학회 창시자인 블라바츠키나 앨리스 베일리와 관계했던 마스터들은 유령이나 귀신이 아니라 실존했던 인물들이라는 사실이다. 동양적 전통의 영적 스승들과 제자들이 맺는 관계는 매우 체계적인 공부와 이해를 필요로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지면의 한계로 이 정도만 말할 수 있다.

참고로 <크리스천투데이> 9월 4일 자 '오피니언/칼럼'에 인용된 자료에는 오류가 발견된다. 원래의 번역문(참고: <명상에 대한 기본 안내>, 스토리나무 간행, 유명호 엮음)에 실린 내용이 변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번 일곱 번째 문단 "그러자 그 목소리가 그 결정을 받아들이겠다, 고 말하면서 한번 드왈 쿨 대사님과 상의해 보라고 했고, 그녀는 스승인 드왈 쿨 대사님께 면담을 청했다"에서 두 번 언급된 "드왈 쿨 대사"는 원문 번역문에는 "쿠트후미 대사의 약칭인 K.H.대사님"이라고 나온다. 발행된 도서의 번역문과 다르게 기사화되어 있다.

또, 그다음 문단에서 "(전략) 1949년 12월, 그녀의 임종이 다가오자 예전에 그녀의 스승이신 드왈 쿨 대사(Master)께서 약속하셨듯, 그녀를 찾아오셨다"에서도 "드왈 쿨 대사"가 아니라 "K.H.대사"라고 나온다. 이 역시 출간된 번역서와 다르게 인용되어 기사화되어 있다. <명상에 대한 기본 안내>라는 책자는 앨리스 베일리 저서들에서 단편적으로 발췌해 편집한 책이기 때문에, 관련 주제(앨리스 베일리와 DK대사의 관계)의 전반적인 정황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3. 앨리스 베일리의 결혼 생활

앨리스 베일리는 영국에서 체계적인 기독교 교육을 받고서 인도에 파견되어 선교사로 일했다. 그녀는 미국인 용병으로 인도에서 근무하고 있던 군인을 만났고, 그와 결혼하면서 미국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결혼이 진행되기 전, 남편은 군 복무를 마치고 귀국해 목회자 자격을 얻게 되었다. 아이 셋을 낳았지만, 남편은 몇 차례 아내와 아이에게 폭행을 행사했다.

주위 이웃들과 성직자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던 중, 반복되는 남편의 불성실함과 폭력적 행동 때문에, 급기야 상급 성직자들에게 도움을 받아 일종의 접근 금지와 같은 법률적 조치가 남편에게 적용되었다. 그러던 중 남편은 유럽에 군목으로 파견되었는데, 그는 아이들 양육비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앨리스 베일리와 세 아이는 수년 동안 극도의 궁핍 생활을 했고, 결혼 회복의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법정에서 이혼 절차를 밟게 되었다.

앨리스 베일리는 그 과정에서 이웃에 거주하는 영국 출신 여성들에게서 신지학이라는 분야를 접하게 되었다. 그들은 블라바츠키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은 직제자들이었다. 앨리스 베일리는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공장 등을 다니면서 생활하던 중, 미국 신지학회에 가입하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신지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미국 신지학회 간부이자 전직 법률가 포스터 베일리를 만나 공동 작업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재혼하게 되었다. 포스터 베일리는 전도유망한 법률가의 길을 포기하고, 앨리스 베일리가 사망할 때까지 헌신적으로 도왔던 사람이었다.

4. '오컬트'의 정의

일반 대중 차원에서 이해되고 '오컬트'(Occult)는 기괴하고, 음산하고, 초자연적이고, 미신적이고, 악마적이고, 비밀스럽고, 마법적인 느낌을 주는 매우 부정적인 이미지로 전달되는 것 같다. 영화, 만화, 드라마, 음악, 각종 광고매체, 게임 문화 등에서 자극적이고 괴기하게 묘사되는 오컬트는 자연스럽게 '악마적'이라는 인상을 주는 경향이 있다. 오컬트라는 말은 어원상 '숨기다', '덮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오컬트는 그런 의미에서 육체적인 감각으로 확인되지 않는 숨겨진 현상들을 연구하는 분야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앨리스 베일리 저서들에서 사용하는 오컬트란 말의 의미는 기괴한 느낌의 수식어들과 매우 거리가 멀다. 오컬트란 말은 '에소테릭'(esoteric)이란 말과 동의어로 사용된다. 동양적 표현을 빌리면, 고도의 지성적 통찰과 자연에 대한 통제력을 갖춘 영적 수행자들이 관여하는 영역을 오컬트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는 동양의 오랜 명상적 수행 전통과 심오한 종교적 통찰과 경험의 영역이 포함된다.

앨리스 베일리는 저서에서 신비가(mystic)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오컬티스트(occultist)라는 말을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다. 전자는 종교적 열망과 헌신의 태도로 신적 실재에 도달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후자는 종교적 열망과 헌신에 더해서 지성적인 통찰과 실제적인 적용 능력까지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는 도덕적 순수성과 자기희생적 사회적 책임 능력까지 포함된다.

그렇기에 앨리스 베일리는 저서 서두에 오컬트란 말이 주는 기괴하고, 음산하고, 초자연적이고, 미신적이고, 악마적인 성향의 현상들을 낮은 차원의 심령적(psychic) 현상으로 정의하고, 최대한 경계하고 피해야 할 영역으로 강조한다. 과거에, 그리고 현재까지도 동양의 모든 영적 전통에서 공통적으로 경계하면서 강조하는 주제다.

5. 앨리스 베일리와 기독교의 관계

앨리스 베일리 저서들에서 설명하는 기독교의 위상은 누군가에게는 매우 매력적이고 친화적으로 경험될 수 있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매우 위협적이고 거부하고 싶은 느낌을 줄 것이다. 앨리스 베일리 본인은 청교도적인 영국의 빅토리아 왕조 시대 기독교적 문화에서 장시간 기독교 교육을 받았던 사람이고, 긴 시간 인도에서 선교사 생활을 수행했다. 실제로 앨리스 베일리는 신지학회 내에서 서구의 기독교적 색채가 지나치게 강하다는 비판까지 적지 않게 받아 왔다.

앨리스 베일리는 직접 저술한 <베들레헴에서 갈보리까지 From Bethlehem to Galvary> 서두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우리는 신성(divinity)이 이 지상에서 성공적으로 가장 완전하고도 완벽하게 구현된 예를 확인할 수 있다." (13쪽)

DK대사와 공동 작업으로 출간한 <그리스도의 재림 The Reappearance of the Christ>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지구의 역사에서 최초로 그리스도는 우리 행성에 직접적으로 사랑의 신적인 에너지를 전했고, 인류에게 매우 명확한 의미의 사랑의 신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6쪽)

앨리스 베일리 개인의 종교적 탐구와 성찰이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미완의 자서전 The Unfinished Autobiography>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내가 결코 의심하지 않았고 영원히 확신하고 있는 유일한 사실은 그리스도의 사실성이다." (86쪽)

위와 같은 문장들을 통해 보면, '그리스도'라는 주제는 앨리스 베일리 전 저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앨리스 베일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영적 스승이 쿠트후미 대사이고, DK대사는 쿠트후미 대사의 제자라고 밝힌다. 쿠트후미 대사와 DK대사는 앨리스 베일리 이전에 이미 신지학회에서는 공공연한 실존 인물들이었다. 더 나아가서 쿠트후미 대사와 DK대사는 그리스도를 일컬어 "마스터들의 마스터(The Master of Masters)"라고 부르고 있다.

마스터들은 기독교권에 속한 특정 종파를 지지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더 나아가서 형식화하고 제도화한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하지도 않고, 어떤 한 종교 전통을 지지하지도 부정하지도 않는다. 단 한 가지 부정하는 것이 있다면, 인류의 분열을 조장하고 인류의 영적 진보를 가로막는 모든 세력에 대한 것이다. 지지하고 긍정하는 것은, 인류의 하나 됨과 진정한 형제애와 희생적 사랑을 강조하고 전파하는 모든 세력에 대해서다.

기독교권에서 정통이냐 이단이냐 문제는, 블라바츠키와 앨리스 베일리가 서구에서 활동하기 훨씬 이전에도, 예수 그리스도라는 존재성이 인류 의식에 각인된 이후로 초대 기독교 시절부터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제기된 문제였다. 기존의 기독교 종파들 사이에서, 그리고 신흥 종파들과의 관계에서 끊임없이 새롭게 재생산되어 전개되는 정통-이단의 문제는 인류가 종교적 사고를 멈추지 않는 한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 이는 기독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종교적 전통에서 비슷하게 발생한 문제다.

지금 이 시간에도 기독교 내에서만이 아니라, 불교나 이슬람교에서, 힌두교 내에서도 자신들의 견해와 해석이 가장 정확하다고 목청껏 외치는 이들이 있다. 블라바츠키나 앨리스 베일리는 그들 저서 어디에서도 자신들이 설명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다만, 진리와 구원에 이르는 길을 가고 있는 이들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제한된 수준의 체계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의 모든 저서들을 다 합쳐도 그리스도의 지혜를 가늠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간략하게나마 항목별로 정리했지만, 실질적으로 앨리스 베일리 저서들에서 말하는 내용들을 거의 말하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학과 같이 매우 전문적이고 오랜 훈련과 공부를 필요로 하는 분야를 인터넷에서 몇 장의 글로 요약할 수 없는 것처럼, 앨리스 베일리를 비롯해 신지학 전반에 관한 이야기는 충분히 오랜 시간의 공부와 연구를 통해서만 제대로 알려질 수 있다.

신지학, 블라바츠키, 앨리스 베일리, 마스터 등의 말들은 국내 인터넷에 많이 유포되어 있지만, 정확한 내용을 전달해 주는 자료는 그리 많지 않다. 단편적으로나마 흩어져 있는 여러 사이트의 자료와 발행된 몇 권의 관련 서적으로 대략적인 윤곽과 주제를 확인할 수 있다. 더 정확하고 확실히 알고자 한다면, 외국 인터넷 자료와 각종 해외 서적들을 통해 신지학을 비롯해 앨리스 베일리와 관련한 많은 자료를 찾아서 확인할 수 있다.

정국진 / 비전 지혜 연구 공간 '마나스스쿨'에서 블라바츠키의 신지학과 앨리스 베일리 저서들을 중심으로 영성, 종교, 오컬트 관련 분야에 관한 강의와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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