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퀴어 문화 축제가 열리기 전, 보수 개신교는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 이단 조사에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성소수자 인권 활동을 지지하고 <퀴어 성서 주석> 번역·출판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유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이 주도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대신·고신·합신,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한국침례회 이단대책위가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는 이번 204차 월례 포럼에서 임보라 목사 이단 조사를 좀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성소수자와 교회: 마녀사냥의 정치학'에서는 보수 개신교 반동성애 운동의 정치학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앞으로 임보라 목사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토론하는 시간도 있다.

포럼은 7월 31일 오후 7시 30분 안병무홀에서 열린다. 당사자 임보라 목사와 미국 스펠만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김나미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참가비는 5,000원. 

문의: 02-363-9190(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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