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

1년 이전 기사를 검색하기 원하시면 + 버튼을 눌러 주세요.
YTN에 등장한 <천지일보> 광고
피해자 가족들 "공기업이 사이비 광고해 주나"
  • 이은혜 기자 (eunlee@newsnjoy.or.kr)
  • 승인 2017.07.17 17:42

<천지일보> 광고가 YTN 전파를 탔다.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천지일보> 창간 8주년 홍보 영상이 YTN의 전파를 탔다. 신천지 신문으로 알려진 <천지일보>가 공기업 성격이 강한 YTN 실시간 뉴스 광고 시간에 등장한 것이다. 영상에 등장한 사람들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깊이가 남다르다", "편견 없는 기사가 의식을 깨워 준다", "자꾸 눈길이 간다"며 <천지일보>를 '새 시대 희망 언론'이라 치켜세웠다.

<천지일보> 인터넷판 <뉴스천지>에는 신천지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가 수두룩하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활동을 홍보하는 내용은 물론 '거침없는 신천지예수교회, 상반기 수료생만 무려 1만 5천 명'이라는 기사도 있다.

<천지일보>는 신천지를 비판하는 교계 언론을 무리하게 비판하다 법원의 제재를 받기도 했다. <천지일보>는 올해 6월, CBS가 낸 '반론 보도'를 '정정 보도’인 것처럼 오인하게 쓴 점이 인정돼 1,000만 원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다. CBS는 기사에 실린 당사자 반론을 실은 것뿐인데 <천지일보>는 "CBS 사실상 오보 인정"이라는 문구를 게재해 CBS가 기사를 잘못 쓴 것처럼 보이게 했다.

신천지의 기관지 같은 <천지일보> 광고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YTN 방송을 탔다는 데 '신천지 피해 가족'들은 분노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공영 기업이 <천지일보>를 광고한다면 사이비를 국민 세금으로 부추기고 광고해 주는 꼴인데 강력한 항의로 무산시켜야 한다", "사이비에 자녀를 빼앗겨 가정이 파괴됐는데 <천지일보> 광고 내보내나. YTN 방송국 앞에서 시위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스앤조이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제작됩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or.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은혜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line 미국 기자가 보고 들은 '신천지'의 실상 미국 기자가 보고 들은 '신천지'의 실상
line 신천지 "그알 사칭, 우리 말고 대적자가 한 것" 신천지
line CBS '반론 보도'를 "오보 인정"이라고 한 <천지일보> CBS '반론 보도'를
line 신천지 빠진 딸에게 고소당한 아버지 신천지 빠진 딸에게 고소당한 아버지
line 신천지 빠진 딸, 경찰서에서 봐야 했다 신천지 빠진 딸, 경찰서에서 봐야 했다
line 심리 상담으로 포교 활동, 절대 속지 마세요 심리 상담으로 포교 활동, 절대 속지 마세요

추천기사

line 창조과학, 이제는 폐기해야 할 때 창조과학, 이제는 폐기해야 할 때
line 황교안 "위기의 대한민국 구할 수 있는 건 그리스도인" 황교안
line 직원 '예배' 말고 '복지' 챙기는 기독교인 사장님 직원 '예배' 말고 '복지' 챙기는 기독교인 사장님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