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이성희 총회장)이 목회자 성 윤리 확립 및 교육과 유아세례자 성찬 참여를 위한 정책 공청회를 연다.

예장통합은 "최근 언론 보도로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성적 비행이 알려지고 교회 대사회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지만 총회나 노회 차원의 조치가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서, 피해자는 물론이고 교회와 목회자 자신에게 치명적 상처를 주는 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백광훈 목사(창동염광교회), 장동학 목사(하늘꿈연동교회), 박용권 목사(봉원교회)가 목회자 성적 비행을 처리할 절차와 대응 매뉴얼에 대해 발제한다.

유아세례자 성찬 문제는 지난해 총회에서 다루기로 결의한 것으로, 예장통합은 예배학적·교리사적·목회적으로 중요한 과제인 만큼 여론 수렴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했다. 김명실 교수(영남신대)가 발표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7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1연수실에서 진행한다. 노회 임원, 국내선교부 임원, 총대 등 관련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교단 목회자들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석 여부를 7월 10일까지 국내선교부에 알려줘야 한다.

문의: 02-741-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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