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보수 기독 단체들이 3당 대표를 불러 동성애와 이슬람,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견해와 정책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3당 대표 초청 국회 기도회가 2월 29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초청 기도회는 대한민국살리기나라사랑운동본부(이영훈 목사)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전광훈 목사)가 주관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초청했지만,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3당 대표를 초청한 이유는 동성애와 이슬람, 차별금지법 등과 관련돼 있다. 각 사안에 대해 견해와 정책을 묻고 기독교계의 지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기도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교회장로총연합회(한장총) 등 보수 단체들이 후원한다.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과 한교연 조일래 대표회장이 대표 초청자로 이름을 올렸다. 윤석전·장경동·원팔연·고명진·김병삼 목사 등 대형 교회 목사들도 실무 초청자로 참여한다.

기도회 주최 측 관계자는 2월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일 253개 지구당을 대표하는 목회자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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