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병신년 보수 개신교는 동성애와 이슬람을 막겠다고 선언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박무용 총회장)이 교단 차원에서는 첫 테이프를 끊는다. 예장합동 사회부(심완구 부장)는 오는 2월 23일부터 '할랄·동성애 반대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사회부는 "할랄 단지가 건설되면 많은 이슬람교 인구가 유입돼 (한국이) 이슬람 선교의 온상지가 될 수 있"으며, "동성애가 확산되고 미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서울·경기 △영남 △중부·호남 △군산 지역에서 한 번씩 열린다. 서울·경기 지역은 2월 23일 오전 10시 30분 남현교회(이춘복 목사)에서, 영남 지역은 4월 8일 저녁 8시 대구 동신교회(권성수 목사)에서, 중부·호남 지역은 4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송정중앙교회(박덕기 목사)에서, 군산 지역은 4월 28일 오전 10시 30분 개복교회(최광렬 목사)에서 열린다.

동성애 관련 강사는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 대표다. 할랄 관련 강사는 한국교회연합 이슬람연구위원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슬람선교훈련원장 이만석 목사(영남, 중부·호남)와, 한국기독교범교단이슬람대책위원회 출판전문위원장 김윤생 목사(서울·경기)다. 할랄과 동성애 반대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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