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스앤조이> 전 직원이 제주도로 MT를 갔다 왔습니다. 낙조가 붉게 물드는 수월봉에도 가 보고, 해군기지 건설 반대 현장인 강정마을도 들르고, 용눈이오름에도 함께 올라 드넓은 제주 풍경을 보았습니다. 편집국 기자들과 사역국 직원들이 함께 잘 쉬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가 제주 여행으로 '힐링'을 얻은 것처럼 한국교회에도 치유와 회복이 있길 바랍니다. 저희는 이런 마음을 품고 한국교회의 어두운 면을 보도하면서,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고자 하는 사역도 하고 있습니다. 사역국에서는 건강한 목회를 꿈꾸는 목회자·신학생을 돕고 있습니다. 미자립 교회를 지원하는 목회자 자녀 비전 투어도 합니다. 신앙 성숙을 돕는 교육과 출판 등도 꾸준히 해 가고 있습니다.

마을 섬기는 교회 탐방

마을을 섬기며 건강한 신앙 공동체를 꾸려 나가는 교회를 찾아 나섰습니다. 지난 9월 29일 목회멘토링사역원(유기성 원장)에서 시골·도시 교회 워크숍을 치렀습니다. 이어 워크숍에서 소개한 교회 탐방을 진행했습니다.

19명의 목회자와 함께 전북 익산 꿈이있는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교인과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것을 공부하며 실천하는 현장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관련 기사: 마을 섬김 사역 8년, 이웃에게 두루 인정받는 교회) 다음으로 고기교회, 해남새롬교회, 완도성광교회를 찾아갔습니다. 목회자들 50명 정도가 여러 교회를 돌아보며 마을 섬김 사역의 지혜를 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관련 기사: 이웃 주민들이 더 아끼고 사랑하는 교회)

마을 섬김 사역을 잘하는 교회를 새롭게 찾는 일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주도에 있는 납읍교회와 이도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저 멀리 제주에 가서 묵묵히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교회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두 곳 모두 기독교에 반감을 품고 있던 주민을 섬기며 마음을 열게 한 교회였습니다. (납읍교회 소개 / 이도교회 소개 보러 가기)

목회자 자녀와 함께하는 '힐링' 여행

목회멘토링사역원은 미자립 교회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자립 교회 목회자 자녀와 함께하는 '비전 투어' 2기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종 선발한 학생들 15명과 함께 내년 2월 3주간 미국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단순히 놀러만 가는 여행이 아닙니다. 목회자 자녀들이 기를 펴고, 새로운 꿈을 발견하도록 돕는 여행입니다.

11월 21~22일에는 비전 투어 1기와 2기생이 함께 모이는 자리도 마련합니다. 오랜만에 1기 학생들과 만나고, 목회자 자녀들이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꿈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목회자 자녀를 향한 후원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관련 기사: 미자립 교회 목회자 자녀 비전 투어, 도움이 필요합니다)

신앙 성숙 도모하는 '성서 강좌'

교육 사역으로 진행하는 강좌가 두 가지 있습니다. '말씀과 함께(양진일 목사)'와 '성서학당(김경호 목사)'입니다. 이 강좌는 수년간 수많은 이들이 수강하면서 검증을 거친 강좌입니다. 두 강의의 공통점은 말씀을 기록한 시대 상황을 고려하면서 성경 66권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말씀과 함께는 현재 '신약2 서신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12월까지 진행하면 1년 과정 강의도 이제 끝납니다. 성서학당은 '3부 예수와 복음서' 연구가 한창입니다. 11월 말에는 마지막 순서인 '4부 바울과 기타 서신'을 개강합니다. 말씀으로 삶을 변화하고, 신앙 성숙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 강의를 듣지 못한 분은 동영상으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 말씀과 함께 수강 신청 / 성서학당 수강 신청

추천 도서 할인 판매

<뉴스앤조이>는 한국교회 개혁과 신앙 성숙에 도움이 되는 도서를 펴내고 있습니다. 기존에 출판한 <사회 선교 한걸음>·<아미시 그레이스>·<저 낮은 곳을 향하여>와 '홍성사'에서 펴낸 <잠깐 쉬었다가>를 묶어서 할인 판매합니다. 아직 읽어 보지 못한 분들에게 일독을 권해 드립니다. 지인에게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자세한 책 소개 보러 가기)

영등포에서 청파동으로 사무실 이전

저희 사무실이 10월 16일 새 터전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영등포에서 청파동 숙명여대 정문 근처로 이사했습니다. 11월 12일에 집들이를 할 예정입니다. 곧 자세한 일정을 안내하겠습니다. 새 보금자리에 오셔서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동지들과 함께 이야기보따리를 풀면 좋겠습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다음에 또 새로운 사역국 소식을 들고 오겠습니다. 언론 보도와 함께 대안을 일구는 사역에도 많은 격려와 후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