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부터 11월 22일 자정까지 모집…2025년 1월 첫 출근

'교회 권력을 감시하고 소외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강한 신앙을 돕는 독립 언론'을 표방하는 <뉴스앤조이>가 새로운 취재기자를 모집합니다.

<뉴스앤조이>는 최근 한국교회와 사회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기획 및 탐사·추적 보도를 강화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성소수자 혐오 역사를 정리한 '퀴어 문화 축제 방해 잔혹사'
한국교회 여성 목회자들의 안수 투쟁사를 다룬 '비하인드 스토리'
분쟁의 상처를 딛고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 나가는 여정을 담은 '교회를 떠나 교회가 되다' 
목회자 성범죄 판결문 10년치를 분석하고 교단의 치리 과정을 분석한 '거룩한 범죄자들'
장애인을 비롯해 모두에게 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제작한 '교회의 문턱'

등을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전 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불륜 스캔들, 그리고 최근 교계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10·27 집회까지, 모두 <뉴스앤조이>가 독보적으로 취재·보도할 수 있는 영역들을 꾸준히 보도해 왔습니다.

많은 후원자와 독자들이 아시다시피, 이런 보도는 남들이 좀처럼 하지 않으려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굳이 기사에 '단독'을 붙이지 않는 이유도 그래서입니다. <뉴스앤조이>에 들어온 제보는 대개 한 달이든 두 달이든 시간이 지나도 다른 언론사가 다루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쓸 때마다 '단독 보도'라고 해서, 이를 취재하고 보도하는 기자들의 마음이 즐거운 것은 아닙니다. 교회가 무너지고 교인이 고통받는 과정이 편할 리 없습니다. 권력을 쥐고 횡포를 부리거나, 타인에게 폭력을 가하는 사람들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은 많은 고생과 수모를 겪기도 합니다.

<뉴스앤조이>가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그럼에도 이 일을 가치 있게 여기며 '저널리즘'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고통받는 사람들이 상처를 회복하고, 소외된 이들이 평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모두에게 안전하고 평등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은 사람들. 구체적으로 '언론'으로 그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을 찾습니다.

그 고생을 당연시하거나, 그것을 자부심으로 여기고 거기에 도취하려 하지 않습니다. <뉴스앤조이>는 직원 개개인이 더 좋은 언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분한 쉼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년을 근속하면 한 달 유급 휴가를 주는 '안식월'을 비롯해, 리프레시를 위한 각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일과 생활의 균형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기자들은 끊임없이 함께 공부하고, 책을 읽고, 저널리즘을 위해 고민합니다. 몇 년 전 뉴스타파에서 독립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뉴스쿨 교육을 받기로 했을 때, 대표가 한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취재 때문에 교육받는 데 지장 생기지 않도록 해."

11월 8일부터 22일 자정까지 지원서를 받습니다. 1차 서류 심사 이후 2차 논술과 3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 후, 2025년 1월부터 첫 업무를 시작합니다. 첫 3개월은 수습기자로 근무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원서 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채용과 관련된 문의는 이메일(recruit@newsnjoy.or.kr)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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