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사역기획국장]  <뉴스앤조이>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의의느티나무숲교회(장재령 목사) 성금요일 예배를 실시간 중계합니다. 3월 29일 저녁 8시이며, 오르간 전주가 저녁 7시 40분에 시작합니다. 

정의의느티나무숲교회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교회로, 교회력에 따른 성서 일과를 중심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교회 음악과 전례를 바탕으로 예배를 기획해, 교인들을 깊은 성서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성금요일 예배 주제는 '못의 성분'입니다. 여기에서 못은 예수가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의 양손과 발에 박힌 세 개의 못을 뜻합니다. 못은 인간의 죄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 죄가 단순히 개인의 사적인 잘못만을 가리키는 건 아닙니다. 소위 사단으로 대변할 수 있는 세계의 모순, 부조리한 시스템, 잘못된 가치관과 문화 등을 함의합니다.

장재령 목사는 "한 사람의 죄는 면밀히 따져 보면 단지 개인의 것만이 아니라 이를 탄생시킨 세계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금요일 예배는 세 개의 못, 즉 우리를 둘러싼 죄의 구조를 묵상하는 시간으로 전개될 계획입니다.

<뉴스앤조이>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로 예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장 참석을 원하시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단, 참석자들에게는 예배의 몰입도를 위해 검은색 계열 복장을 권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년과 달리 합창 없이 오르간 연주로만 진행해, 또 다른 분위기의 성금요일 예배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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