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간사] 대북 지원 단체 하나누리가 올해도 북한 어린이를 위한 목도리 뜨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즌9를 맞는 '목도리, 마음과 마음을 잇다' 캠페인은 10월 12일부터 2021년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누리에서 목도리 제작 키트를 구매해 완성품을 다시 보내는 방식이 대표적이고, 다른 하나는 북한 주민들이 직접 목도리를 만들 수 있도록 털실과 뜨개질 도구를 전달하거나 모자·장갑·신발·모포 등 방한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방법이다(클릭).

이렇게 마련된 목도리와 방한 용품은 함경북도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하나누리는 2011년부터 매년 목도리 3000여 개를 탁아소·보육원에 전달해 왔다(지난 8회 캠페인에서 제작된 목도리 3053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북한 국경이 폐쇄돼 아직까지 중국 훈춘 물류 창고에 보관 중이다).

캠페인은 개인이나 단체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안에 목도리를 완성해 보내는 참가자에게는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1개당 자원봉사 6시간을 인정해 준다. 단, 청소년은 단체 참가에 한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 '목도리, 마음과 마음을 잇다' 참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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