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제주 교계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4월 11일부터 2박 3일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제주사랑선교회가 주관하고 크리스챤아카데미·농촌과목회·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부흥한국·개척자들이 공동 주최했다. 표어는 '하나된 민족, 평화와 섬김의 세계'. 제주사랑선교회(황호민 회장)는 이번 행사에서 현대사의 분수령이자 출발점이 된 두 사건의 의의를 복음적으로 조명하고, 한국교회가 새로운 100년을 맞아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술 대회는 4월 11일부터 이틀간 제주샬롬호텔에서 열린다. 이홍정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삼일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서정민 교수(일본메이지학원대학)와 구미정 교수(숭실대)는 각각 '삼일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구속사적 의의', '삼일운동 이후 100년의 사회변동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발제한다. 금주섭 박사(장신대)와 정종훈 교수(연세대)는 각각 '삼일운동 이후 한국 에큐메니컬 운동의 영성', '삼일운동에서 본 한국 분단 극복과 생명 평화 통일'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주성안교회에서는 4월 12일 저녁 7시 30분부터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땅끝까지'를 주제로 찬양 집회가 열린다. 고형원 전도사, 부흥한국, 제주바람같은자유 등이 집회를 인도한다. 행사 마지막 날이자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3일에는 한라산 윗세오름을 오르는 문화 행사가 준비됐다.

컨퍼런스에 참석하길 희망하는 이는 제주사랑선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비는 10만 원이다.

문의: 010-2974-6484(제주사랑선교회 구판수 총무)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